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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공룡 멸종 안했으면 '반려공룡' 유행?

수정 2020.02.04 17:23입력 2019.09.02 06:30
영화 '쥬라기공원'의 한 장면.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요? 쥬라기 공원이 현실화 됐으리라고 상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다른 동물처럼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었을까요?


일부 과학자들은 6600만년 전 몇 분만 일찍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면 공룡뿐 아니라 다른 생물종 일부도 살아남을 수 있었고 진화를 통해 일부 공룡은 '반려공룡'으로 인간과 함께 생활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멸종은 약 6600만년 전 폭 14㎞의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 150억톤 가량의 잔해와 먼지가 대기로 퍼지면서 지구가 암흑 천지로 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합성이 불가능한 암흑세계가 되자 지구의 평균기온은 28℃나 떨어졌고, 소행성 충돌 당시 살아남았던 생명체들조차 지진과 해일, 산불, 화산폭발이 일상화된 환경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지구 생명체의 4분의 3가량이 멸종했는데 레브라도종 개보다 큰 동물은 단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멸종하지 않았다면 '반려공룡'으로 사랑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룡 중 하나인 '미크로랍토르'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당시 소행성이 몇 분만 일찍 지구와 충돌했다면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 부근의 얕은 바다가 아닌 심해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지구의 피해는 국지적이었을 것이고 생존한 생물체들도 훨씬 많았을 것이란 의미입니다. 충돌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공룡들도 살아남아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을 것이란 주장입니다.

인간과 같은 포유류 동물들의 진화도 달리 진행됐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생존한 공룡도 화석으로 남아있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지질학자이자 작가인 두걸 딕슨은 1988년 그의 저서 <신공룡:또 다른 진화(The New Dinosaurs)>에서 '커틀라스투스', '크리브럼', '고먼드' 등 진화한 새로운 공룡을 창조해냈습니다. 커틀라스투스는 사냥을 즐기는 날카로운 이빨의 포식자로, 크리브럼은 홍학처럼 생긴 여과 섭식 수각류로, 고먼드는 티라노사우르스에서 앞다리가 없고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는 커다란 턱을 가진 뱀과 비슷한 모습의 공룡입니다.

멸종하지 않았다면 애완공룡 1순위로 진화했을 것으로 손꼽히는 '프시타코사우르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인간과 공룡이 함께 진화해 왔다면 지금의 모습은 어떨까요? 한 명의 인간은 나약하지만 집단으로 모인 인간은 거대한 동물을 죽여 가면서 진화해왔습니다. 인간은 사냥과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등 거대 동물을 멸종시키는데 능숙해 거대했던 공룡은 매머드처럼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영화 '쥬라기공원'의 줄거리처럼 국립공원이나 야생동물 피난처 같은 보호구역의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이지요.


과학자들은 그나마 일부 종은 인간의 사육에 길들여져 개나 고양이처럼 반려동물로 일반 가정에서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공룡이 '미크로랍토르'와 '프시타코사우르스', '콤프소그나투스' 등입니다.


미크로랍토르는 1㎏ 미만의 체중에 길이는 80㎝ 정도의 작은 공룡입니다. 네 개의 날개를 가진 이 공룡은 똑똑해서 명령에 잘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도에 따라 깃털의 색깔이 변하고, 몸단장과 낮잠을 좋아하며, 매의 눈으로 모든 것을 즐겨 관찰한다고 합니다. 낫처럼 생긴 발톱으로 고양이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훈련 초반에는 매처럼 눈가리개를 씌워야 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콤프소그나투스' 성질은 사나워 보이지만 작고 가벼워서 인간이 길들여 반려공룡으로 삼을만 하다고 합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프시타코사우르스는 앵무새 부리를 가진 초식 공룡입니다. 야생에서 무리지어 살며 사교성이 좋고 성격도 온화합니다. 길이 2m에 체중이 20㎏ 정도로 중간 크기의 개와 같아 가정에서 키우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꼬리에 복슬복슬한 털이 있고, 머리에서 귀여운 뿔이 있는데 이 뿔은 풀을 자를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콤프소그나투스는 칠면조 크기지만 훨씬 가볍습니다. 길이 1m에 체중은 3㎏ 정도로 가벼워서 작은 아파트에서 기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무리지어 생활해서 사교성이 좋지만 살아있는 작은 도마뱀을 꾸준히 간식으로 주지 않으면 가끔 주인의 손가락을 물어 뜯기도 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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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 적발…누리꾼 관심집중 인물은?
수정 2019.10.23 15:10입력 2019.09.02 10:03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59)의 장남인 이선호(29)씨가 미국에서 마약 밀반입을 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된 가운데, 그의 아내 이다희 전 아나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이씨를 입건했다.


이씨가 들여온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본인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경찰이 진행한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6년 4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씨의 사촌 이래나(당시 22세)씨와 컬럼비아대 유학 중 만나 결혼했으나 불과 7개월 만인 11월 사별했다. 이씨는 당시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씨는 이후 2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다희 전 스카이티비 아나운서(28)와 재혼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6년 스카이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교양,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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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7% "한일관계 개선 서두를 필요 없어"…아베 내각 지지율↑
수정 2019.09.02 09:30입력 2019.09.02 07:59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개선을 서두를 필요 없다는 의견과 함께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9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강화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7%로 집계돼 지난달 여론조사보다 9%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수출규제 강화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답변이 22%였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가 13%로 줄면서 지지 의견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지난달 20%에서 이달 1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는 "문제가 장기화하고 한일 대립이 심해지면서 찬반을 명확히 하고 일본 정부의 대응을 지지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본 정부가 양보를 해야하는 정도라면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일본이 양보해도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은 21%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을 지지하는 층에서 71%가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고, 비지지층도 63%가 같은 답변을 했다.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 중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한 사람이 43%로 절반 가까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수출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 관계가 악화한 한달간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8%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지난달 23~25일 실시한 요미우리신문 설문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58%로 나타난 것과 같은 양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 등을 지지한 남성의 내각 지지율이 9%포인트나 오르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40%로 나타났다.


다만 차기 일본 총리로 어울리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9%가 자민당의 차세대 주자인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중의원이 1위로 꼽아 아베 총리가 2위로 밀렸다. 아베 총리와 고이즈미 중의원은 지난달 조사에서 23%로 순위가 동일했으나 이번에는 아베 총리가 뒤로 밀렸다.


한편, 일본 내에서 헌법 개정을 논의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헌법 개정을 위해 정당들이 국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논의해야한다'는 응답이 77%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헌법 관련 국민투표 실시 여부를 묻거나 지난 6월 2020년 신헌법 시행에 대해 물었을 당시 찬성 의견이 각각 52%, 37%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헌법 논의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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