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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콕 찍으면 낙마…조국 '데스노트' 관심

수정 2019.08.20 11:32입력 2019.08.20 11:23
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 윤소하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연일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 인사의 평가 척도가 됐던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조 후보자가 오르게 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안경환 법무부ㆍ조대엽 고용노동부ㆍ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ㆍ최정호 국토교통부ㆍ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등 정의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인사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정의당 데스노트'가 계속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20일 정의당 핵심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정의당은 호락호락하게 정부의 거수기를 하는 역할이 아니다"라면서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고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모펀드 약정 논란, 딸의 황제장학금 특혜 의혹 등 조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후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인 것이다.


당초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지명한 지난 9일 "사법개혁에 대해 꾸준한 의지를 밝혀왔다는 점에서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이 없는 만큼 별도로 본인의 진정성 있는 소명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의 데스노트는 정의당 것이 아니다. 국민의 것이다"라면서 "국회 공식 검증과정과 병행해 정의당 차원에서도 검증 작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내에서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가 많이 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의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경계를 분별해서 봐야겠지만, 우리도 철저히 검증한다는 것이 당의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 외에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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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17억 받으려고…아내 바다에 수장한 50대 사형 구형
수정 2019.08.20 15:11입력 2019.08.20 15:02
지난해 12월31일 전남 여수 금오도 한 선착장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차량 한 대가 인양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수십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승용차에 태운 뒤 바다에 수장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검은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정아) 심리로 19일 열린 박모 씨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은 박 씨가 재산을 노린 계획적인 범죄"라면서 "특히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 아내 김 씨와 결혼을 하고 곧바로 보험에 가입해 17억 5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하려 한 점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0시께 여수 금오도 소재 한 선착장에서 아내 김모(47) 씨를 승용차에 태운 뒤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선착장 경사에 차를 세운 박 씨는 아내가 탄 차량을 뒤에서 밀어 바다에 빠트렸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차가 순간적으로 바다로 추락해 아내를 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보고도 박 씨가 태연하게 지켜보고 있었다는 점, 보험금 수령자가 박 씨로 변경된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벌인 끝에 박 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거액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보험 5개를 가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7일 순천지원에서 열린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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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경리 "소속사와 계약 만료,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갖는 중"
수정 2019.08.20 16:23입력 2019.08.20 16:05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가 '컬투쇼'에서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경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경리는 "얼마 전에 회사와의 계약이 끝나서 프리하다"라고 밝혔다. 경리는 7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경리는 자신의 근황과 관련해서는 "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활동하면서 못 즐겼던 것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리는 지난 2012년 나인뮤지스 싱글 앨범 'News'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월 나인뮤지스가 해체된 뒤 솔로 가수 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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