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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명소' 된 호텔 화장실"…호텔스닷컴 선정 베스트 5 명소는?

수정 2019.06.22 13:59입력 2019.06.22 13:59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화장실 셀카'가 침실 셀카, 엘리베이터 셀카 등의 뒤를 잇는 최신 셀카 트렌드로 떠올랐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사이트에 등록된 리뷰 중 화장실에 대한 후기가 약 4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셀카가 잘 나오기로 유명한 숙소의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며 나타난 현상이다. 트렌드를 즐기고 공유하는 밀레니얼 세대 여행객들은 이제 조명과 셀카봉은 물론, 자쿠지와 포근하고 보송보송한 가운, 거울 등으로 꾸며진 화려한 화장실과 욕실을 찾고 있다.


최근 화장실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수많은 셀카의 단골 무대가 되고 있다. #화장실셀카의 영어 버전인 #BathroomSelfie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글은 인스타그램에서 150만번 이상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침실셀카(BedroomSelfie)보다 32배, #엘베셀카(#LiftSelfie)보다 13배 더 높은 수치다.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이사는 “호텔스닷컴에서 늘어난 숙소 화장실 관련 리뷰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열풍을 통해 화장실에 대한 고객의 이색적인 수요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며 “호텔들은 화장실 디자인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추세로, 여행 가서 누구나 한 번씩은 찍어봤을 화장실 셀카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호텔스닷컴은 여행자들이 완벽한 화장실셀카를 찍을 수 있는 환상적인 화장실과 욕실을 갖춘 전 세계 호텔도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스카 런던'은 호텔스닷컴 평점 10점 만점 중 9.8점에 달하는 인기 호텔이다. 교회를 리모델링한 건물로, 기존 교회의 가구 일부와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디럭스룸 기준 하루 숙박료는 53만원 선이다.



태국 푸켓 소재 '키말라' 호텔(호텔스닷컴 평점 9.2)은 푸켓의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이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풀서비스 스파와 야외 풀장까지 갖췄다. 클레이 풀 코티지 기준 하루 숙박료 62만원 선이다.



베트남 호치민 '더 리베리 사이공'(호텔스닷컴 평점 9.6)은 로맨틱하면서 고풍스럽게 꾸며진 화장실이 매력이다. 국럭스 트윈룸 기준 하루 숙박료 30만원 선.



미국 뉴욕 '바이스로이 센트럴 파크 뉴욕'(호텔스닷컴 평점 7.8)은 화장실에서 센트럴파크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대리석과 금빛 파이프의 완벽한 조화가 아름답다. 센트럴파크 전망 기준 하루 숙박료 36만원 선.



서울 소재 '시그니엘서울'(호텔스닷컴 평점 9.4)에서는 초고층 빌딩에서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함께 화장실셀카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디럭스 더블룸 기준 하루 숙박료 38만원 선.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욕마감]급등 후 차익실현·관망세에 소폭 하락
수정 2019.06.22 07:45입력 2019.06.22 05:45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전날 일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한 후 관망세가 형성된 데다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04포인트(0.13%) 하락한 2만6719.1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도 전장에 비해 3.72포인트(0.13%) 떨어져 2950.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9.63포인트(0.24%) 낮은 8031.7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중국 무역협상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기 위해 예정됐던 대중국 정책 연설을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때 상승했었다. 그러나 미 상무부가 중국 회사 5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소식이 전해 진 후 반도체칩 회사들의 주식이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2.6%,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전장 대비 3%, 시링크스는 2% 이상 각각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들쭉날쭉한 무역 관련 조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이번 주 Fed의 이르면 7월 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일주일간 2% 넘게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3% 올랐다. 특히 이번 주의 급등으로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7.7%나 뛰어 상반기 상승률로는 1997년 이후 가장 높았다.

Fed는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한 후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준비가 돼 있으며, 무역 긴장과 경기 지표 악화가 미국 경기 전망을 다소 어둡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ed는 기존 금리 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삭제하는 대신 '적절한 대응'(act as appropriate)를 하겠다고 방향을 수정해 '비둘기적(dovishㆍ완화적 통화 정책 선호)' 태도로 돌아섰다. 시장은 7월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이번 주 뉴욕 증시 상승랠리를 이끌었다.


이같은 Fed의 결정은 증시와 함께 채권시장도 뒤흔들었다. 채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 국채 10년 만기물의 수익률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 이하로 하락했다. 국제 금값도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의 주택거래는 3개월 만에 증가해 경기 호황세를 반영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34만채로, 전달보다 2.5%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525만채)를 웃도는 수치다. 연말ㆍ연초 감소세를 보였던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2월 반등했다가 3~4월 연속으로 감소한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구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이같은 이번 주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는 미ㆍ중 무역갈등이 봉합 또는 일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도 한 몫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담판을 벌인다. 두 사람은 모든 현안에 합의를 하지는 못 하더라도 지난달 10일 이후 중단됐던 교착 상태를 종식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두 사람이 만나기 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회동해 구체적인 협상 내용과 양측 입장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이란ㆍ미국간 드론 격추 사건으로 인한 중동의 긴장 고조, 미국의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6달러) 오른 5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03분 현재 배럴당 1.19%(0.77달러) 상승한 6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남부에 위치한 미 동부권 최대 정유시설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7월물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3.9%나 급등했다.


달러화 약세로 인해 국제 금값도 2013년 9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1400달러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20달러) 오른 1,400.1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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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래미안연지어반파크' 등 6573가구 분양 나선다
수정 2019.06.22 07:30입력 2019.06.22 07:30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6월 넷째 주, '래미안연지어반파크' 등 전국에서 657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65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e편한세상시티과천(오피스텔)',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래미안연지어반파크'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는 12개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서울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 경기 고양시 삼송동 '삼송자이더빌리지(도시형)',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반도유보라'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2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4·5 구역에 '힐스테이트 세운'을 선보인다. 지하 8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전용면적 39~59㎡ 99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물량은 899가구다. 힐스테이트 세운의 강점은 입지다. 서울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대기업, 금융기관 등이 위치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며 스마트폰으로 집안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도 채택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11에 위치한다.


삼성물산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250-76 일원 연지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래미안연지어반파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 21개동, 총 2616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1~126㎡, 13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전 가구를 남향 측 위주로 배치했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백양산 등과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적용된다. 조명·가전 등 주거시스템과 IoT 제품을 연결해 입주자 별로 다양한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집 밖에서도 내 집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문자 영상통화기능, 챗봇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클린게이트'도 도입된다. 미세먼지 상태를 LED로 확인하고 제거와 동시에 클린에어를 분사하며 집 안으로 들어오면 음성인식 IoT 홈 큐브로 미세먼지 단계를 확인해 실내 공기질을 정화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청약(해당·기타), 28일 2순위 청약 순서로 진행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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