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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1살 딸 치고 도망"…'전동킥보드 뺑소니' 용의자 잡혔다

수정 2019.05.17 17:24입력 2019.05.17 17:20
대전의 한 보행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남성이 11세 어린이를 치고 달아났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다가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 서구 탄방동 시청역 인근 보행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11세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용의자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네이버 카페 '전동을 타는 사람들'에는 "잡을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사고 당한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누리꾼은 "대전 샤크존사거리 시청역 근방에서 (한 남성이) 아이를 전동킥보드로 사고내놓고, 얘기하던 도중 도주했다"며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동킥보드를 탄 남성이 인도 위를 지나다 한 어린이를 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전동킥보드와 충돌한 어린이는 바닥에 넘어지고, 가해 남성은 피해아동의 부모로 추정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곧 전동킥보드를 타고 자리를 뜬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곧바로 이 남성을 쫓아 뛰어가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누리꾼은 "200미터 이상 죽어라 뛰어 갔으나 (킥보드로) 속도내고 가니 결국 놓쳤다"면서 "(남성이) 말투가 어눌했고, 애를 탓하다가 대화 도중에 그대로 줄행랑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에 CCTV가 많긴 하다. 샤크존 사거리 쪽 위로 사라졌는데, 전동킥보드 타는 분들 중에 그 근처 사는 분들 많냐. 멀리까지 타고 다니는 건가"라며 "너무 괘씸하고, 화나고, 속상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남편 다리 골절에 인대 파열인데, 아이 다치게 한 남자가 도망가니 수액 줄 빼고 쫓아가기도 했다"며 "오늘 아침에 한 바퀴 도는데도 진짜 많이 타고 다니더라. 잡을 수 있을까"라고 토로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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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 재건축 대장주 '대치미도'… 결국 '1대 1' 나선다
수정 2019.05.21 15:47입력 2019.05.17 14:16
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 전경 /

단독[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은마아파트와 함께 강남 재건축을 대표하는 대치미도아파트가 1대 1 재건축에 나선다. 일반분양 및 재건축소형주택을 포함하면서 기존 조합원분양분의 주택 크기를 축소하거나 최대 30% 이하로 늘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의 1대 1 재건축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511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추진준비위원회는 이같은 정비계획을 담은 사업안에 대한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1983년 준공된 대치미도아파트는 총 21개동, 2436가구로 이뤄진 강남권 초대형 단지다. 재건축 허용 연한(30년)도 이미 넘겨 지난해 6월 서울시에 정비계획안을 제출했다.


추진위는 이번 정비 수립 과정에서 일반분양 및 재건축소형주택을 포함하면서 기존 조합원분양분의 주택 크기를 축소하거나 최대 30% 이하로 늘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의 1대 1 재건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용면적 84㎡ 616가구, 115㎡ 336가구, 126㎡ 448가구, 128㎡ 559가구, 159㎡ 84가구, 161㎡ 224가구, 190㎡ 84가구, 191㎡ 84가구 등 총 2436가구로 이뤄진 대치미도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5개동, 3653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태어난다. 재건축 후 물량 총 3653가구는 59㎡ 765가구(임대 580가구), 74㎡ 190가구, 84㎡ 878가구, 115㎡ 336가구, 127㎡ 1008가구, 160㎡ 308가구, 190㎡ 168가구 등으로 계획됐다.


추진준비위가 재건축을 진행하는데 있어 남은 최대 변수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이다. 특별건축구역은 서울시가 획일적인 도시의 모습을 없애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건폐율과 용적률, 동 사이 거리 등에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진준비위는 정비구역 지정 전 특별건축구역 가능성을 검토 받아 사업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모든 계획과 절차는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소유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치미도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새로 마련한 정비안에 대한 공람을 내달까지 마무리하고 이달 중 세부 정비계획과 향후 일정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도 마련하겠다"라며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 자치구, 서울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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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의 국제시장환율
수정 2019.05.17 12:01입력 2019.05.17 12:01
국제시장환율
5월 17일 12시 현재 국제시장환율은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9%(0.0033달러) 내린 1유로에 1.1176달러이고, 달러/영국 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58%(0.0075달러) 내린 1파운드에 1.2790달러이고, 중국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9%(0.0068위안) 오른 1달러에 6.8822위안이고, 일본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1%(0.4500엔) 오른 1달러에 109.9300엔이다


아경봇 기자 r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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