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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누드 대역배우 다시 등장?

수정 2019.04.23 08:54입력 2019.04.23 07:12

서세이의 알몸 대역배우 밴클리브…美 연예 전문 사이트 “시즌8 후반부 다시 등장할 것”

레베카 밴클리브(사진=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5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서세이 라니스터로 분(扮)한 레나 헤디 대신 알몸으로 '수치의 행진(Walk of Shame)' 장면을 찍은 대역배우(body double)가 시즌8에도 등장할 것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의 연예 전문 사이트 디사이더가 내다봤다.


'수치의 행진'은 '왕좌의 게임'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다. 극중 라니스터가 간통 혐의로 킹스랜딩의 거리를 벌거벗고 걷는 형벌에 처해진 뒤 그는 한 치의 자비심도 없는 잔혹하고 교활한 인물로 탈바꿈하게 된다.


'수치의 행진'은 헤디와 그의 대역배우인 레베카 밴클리브의 찰떡 연기 덕에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밴클리브는 2015년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와 가진 회견에서 "헤디가 옆에서 나란히 걸으며 라니스터라면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움직였을지 일일이 지도해줬다"면서 "그렇게 둘이 '한 팀'을 이룬 덕에 알몸이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헤디가 대역을 쓴 것은 당시 임신한 몸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왕좌의 게임'시즌5 계약서에 나체 촬영은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넣은 것이다.


대신 헤디는 몸에 착 달라붙는 얇은 베이지색 원피스 차림으로 걷는 장면을 찍었다. 나체로 걷는 장면은 밴클리브가 찍었다. 이후 특수효과팀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밴클리브의 몸과 헤디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수치의 행진' 장면(사진=HBO).

'왕좌의 게임' 시즌8 1화에서 라니스터의 누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디사이더는 시즌8 후반부에 라니스터의 알몸 장면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스포츠ㆍ연예 전문 사이트 팬사이디드는 시즌8에서 밴클리브가 헤디의 대역을 다시 맡게 될 듯 하다고 보도했다.


밴클리브가 속한 에이전시 인더스트리 HQ는 지난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밴클리브가 '왕좌의 게임'에서 맡았던 역을 다시 맡아 현재 눈으로 뒤덮인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더스트리 HQ가 올린 애초의 글은 지금 삭제되고 없다.


밴클리브는 5살 때부터 연극 무대에 단역으로 오르곤 했다. 그러나 누드로 연기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왕좌의 게임'에서 그의 누드 촬영은 1급 비밀이었던 터라 가족ㆍ친지들도 몰랐다.


밴클리브는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2018),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에서 인간과 다르게 생긴 외계생명체 역을 맡은 것이다.


한편 누드 전문 웹사이트 미스터스킨이 '왕좌의 게임' 지난 7개 시즌에서 알몸 노출 장면을 정밀분석해본 결과 모두 82곳, 총 108분에 걸쳐 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가슴ㆍ엉덩이ㆍ음모 노출이 각각 134차례, 60차례, 28차례를 기록했다. 남성의 성기 노출은 7차례에 이른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日 전철 한글 안내 메시지, 구역질 나" 일본 유명 소설가 ‘혐한’ 논란
수정 2019.04.23 15:16입력 2019.04.23 11:33
일본 소설가 하쿠타 나오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임주형 인턴기자] 일본 소설가 하쿠타 나오키(63·百田?樹)가 일본 전철 내 한글 표기를 놓고 "구역질이 난다"는 트윗을 올려 혐한 논란이 불거졌다.


하쿠타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메시지를 리트윗(트위터에 게재된 메시지를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는 것)했다. 해당 메시지는 'Mi6 007'이라는 누리꾼이 게재한 트윗으로 "왜 한글만 보이나. 다음 역이 뭔지 모르잖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다.


하쿠타가 리트윗한 이미지 /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은 일본 전철 내 안내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역 이름과 안내 문자 등이 한국어로 쓰여 있다.


하쿠타는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구역질이 난다"고 메시지를 남겼고, 하쿠타의 메시지는 이날 좋아요 7800개를 얻고 2400여회 이상 리트윗되며 화제가 됐다.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하쿠타의 이같은 반응을 두고 '혐한'이라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사람들이 트위터에 버젓이 존재하고 수천명이 좋아요를 누른다는 사실이 암담하다"며 "한국인을 혐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사건건 혐한 의식을 드러내는 것보다 과거사 반성에 힘 쓰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 누리꾼들은 "전철에서 영어 자막이 나오는 것은 이해하지만 베이징어나 한국어가 나오면서 내가 가야할 역을 지나친 적도 있다. 의무교육에서 가르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면 일본인인 내가 미아가 된다", "영어와 중국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유럽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과 의사소통하는 것도 묘미인데 일본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것 아닌가" 등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하쿠타는 2006년 소설 '영원의 제로'를 출간해 2009년까지 50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해당 소설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운용했던 제로센 전투기와 자살 돌격대를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일본 방위성 지원 아래 영화로 제작돼 700만명 관객을 끌어모으는 등 크게 흥행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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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안검하수 수술 고백 후 근황 공개…더욱 또렷해진 눈매
수정 2019.04.23 11:19입력 2019.04.23 07:25
사진=구하라 SNS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또렷해진 눈매를 공개했다.


구하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는 슈트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를 짓고 있다. 화면속 또렷한 눈매와 미모가 시선을 잡아끈다.


앞서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용 목적으로 안검하수 수술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구하라는 SNS를 통해 일부 네티즌들이 쌍커풀 수술 의혹을 제기하자 “안검하수 한 게 죄냐.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며 의료용을 목적으로 수술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형 수술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과 이들을 ‘무례하다’고 지적하는 팬들 간의 설전이 이어지자 구하라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후 구하라는 최근 달라진 외모로 생긴 성형설에 대해 언급하며 "수많은 악플로 인해 심적인 고통을 받기도 했다.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수술을 한 것"이라며 심경을 토로한 글을 SNS에 게시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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