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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남편 김일범, SK 임원으로…세 대통령 통역한 인재

수정 2019.04.21 00:15입력 2019.04.20 12:06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통역관’이었던 김일범(45·외무고시 33기)씨의 이직 소식이 전해졌다. 김씨의 아내는 탤런트 박선영씨로 이들 부부에게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외교부와 SK에 따르면 외교부 북미2과장이었던 김일범씨는 외교부에 최근 사표를 냈다. 김씨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달부터 출근한다.


김일범씨는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했다. 지난해 2월부터 북미2과장을 맡았다. 김씨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경험이 있고, 북미2과에서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부친은 싱가포르·덴마크 대사와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세택 전 대사다.

김씨는 2010년 배우 박선영과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결혼식 당시 박선영은 기자회견에서 남편과 만난지 3개월 만에 프로포즈를 받았던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소원 "과거 父 투자 실패로 구호품으로 생계"…1년 무료수업 학원 교사 찾아
수정 2019.04.20 20:56입력 2019.04.20 11:19
은사님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함소원 / 사진 = KBS 캡처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이 어려웠던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은사를 찾아 나선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학창 시절 아버지의 주식 투자 실패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아버지가 주식 투자에 실패했었다. 아파트 3채가 휴지조각이 됐다”며 “당시 엄마는 장롱을 보며 계속 누워 계셨고, 아빠는 아무 말도 못하셨다”고 말했다.

자신의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하는 함소원 / 사진 = KBS 캡처

함소원은 “옥탑방과 지하방을 전전하기도 했다”며 “지하방은 비가 오면 방 안에 물이 가득 찰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청에서 나눠주는 구호품을 받아 생계를 이어 갔다”고 말했다.

또한, 함소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입시를 위해 무용을 했는데 3학년이 되자 집안 사정이 확 나빠졌다”며 아버지 사업이 잘 안 돼 학원비를 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이 시절, 자신의 사정을 알고 큰 도움을 주었던 은사님을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아버지가 학원비 대신 편지를 써주셨는데 선생님께서 그 편지를 보시고 1년간 학원비를 받지 않고 무료 수업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대단한 분들 같고 다시 생각해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승과 재회한 함소원 / 사진 = KBS 캡처

이날 방송을 통해 25년 만에 은사를 만난 함소원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가슴에 묵직한 게 있었는데 그게 해소된 느낌이다”라며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세 연하인 중국 국적의 진화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경주 공동 7위 도약 "퍼팅감 좋아~"
수정 2019.04.20 10:46입력 2019.04.20 10:46

RBC헤리티지 둘째날 4언더파, 로리 선두, '넘버 1' 존슨 공동 3위

최경주가 RBC헤리티지 둘째날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힐튼헤드(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9ㆍSK텔레콤)의 '노장투혼'이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ㆍ7099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690만 달러) 둘째날 14개 홀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공동 7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된 가운데 셰인 로리(아일랜드) 1타 차 선두(9언더파), 트레이 멀리넥스(미국)가 2위(8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2, 5, 7, 12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그린을 다섯차례 놓쳤지만 모두 스코어를 지키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홀 당 평균 1.56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통산상금 50위 이내', 올해는 PGA투어가 새로 도입한 '통산 300회 이상 컷 통과' 카테고리를 앞세워 시드를 확보한 상황이다. "내년에는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 진출한다"며 "올해 최대한 성적을 올려보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2승 진군'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여 공동 3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그친 아쉬움을 풀기 위해 2주 연속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다는 게 반갑다. 월드스타 대다수가 메이저대회 직후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2승 챔프' 매트 쿠차(미국) 공동 18위(4언더파), '매치 킹' 케빈 키스너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공동 29위(3언더파)에 포진했다. 한국은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공동 18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임성재(21)는 9개 홀을 남기고 공동 62위(이븐파)다. 김민휘(27) 공동 73위(1오버파), 안병훈(28) 공동 91위(3오버파), 김시우(24) 공동 115위(5오버파) 등 나머지 선수들은 '컷 오프'가 유력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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