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철학자 칸트, 결혼 못 한 이유 '청혼 고민만 7년 했더니...'
수정 2019.03.24 13:08입력 2019.03.24 13:08
철학자 칸트가 고민한 7년 / 사진 = MBC 캡처[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를 통해 다소 특별한 철학자 칸트의 결혼관이 공개됐다.
‘서프라이즈’의 ‘칸트의 결혼’ 편은 칸트가 결혼 승낙에 관해 7년 동안 고민한 사연을 그렸다. 평소 절제되고 금욕적인 삶을 살았던 칸트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칸트는 독신으로 살았으며 결혼 생활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한 여자로부터 받은 프로포즈를 심히 7년 동안 고민했다.
‘서프라이즈’를 통해 공개된 칸트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고 유독 한 여자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칸트는 그 여성의 구애에 마음이 흔들렸고, 그로부터 청혼을 받게 된다. 칸트는 평소 결혼에 부정적이었으므로 청혼 승낙에 큰 고민을 한다.
칸트는 청혼 승낙을 고민하면서 사랑에 관한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고, 결혼해야 하는 이유 354가지와 결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50가지도 적었다. 끝내 7년 동안의 고민을 끝낸 그는 청혼을 승낙하기로 했지만, 이미 여성은 결혼해 두 명의 아이까지 있었다.
결혼 승낙을 결심한 칸트 = 사진 / MBC 캡처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은 칸트 / 사진 = MBC 캡처이후에도 칸트는 다른 여성에게 청혼을 받았지만, 또다시 오랫동안 고민을 하며 결국에는 결혼을 할 수 없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은 “칸트답게 신중하게 결정했네”, “7년 동안 고민한 건 지나친 면이 있지만, 그만큼 결혼은 충동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있을 때 잘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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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안성에 1090호 '행복주택' 건립된다
수정 2019.03.24 08:37입력 2019.03.24 08:37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와 안성시에 1090호 규모의 '경기행복주택'이 건립된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책을 더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도가 기존에 확보한 행복주택 물량은 9319호다. 이번 추가물량 확보로 행복주택은 1만409호로 늘어나게 됐다.
도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원광교2 790호와 안성청사복합 300호 등 총 1090호 규모의 경기행복주택 추가 물량을 배정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수원광교2 후보지는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있으며 반경 1.5㎞안에 경기대, 아주대가 있어 청년층 수요가 많다. 인근에 경기대역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안성청사복합 후보지는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다. 도는 지난해 11월 안성시,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당초 부지매각 계획을 변경해 이곳에 경기행복주택과 주민센터 등 공공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근에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안성 제1ㆍ2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입주수요가 충분하고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타당성 검토, 경기도의회 승인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행복주택은 현재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7556호, 착공 3351호, 입주자 모집 1607호, 입주 331호가 완료된 상태다.
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추가 후보지가 선정돼 경기행복주택 1만호 공급 목표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기행복주택이 청년층의 주거 진입 장벽을 낮춰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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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先공개한 2019서울모터쇼 '전시 콘셉트'
수정 2019.03.24 13:07입력 2019.03.24 13:07
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8세대 신형 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 스포티 중형세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신규 엔진을 탑재, 차량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2346만~3170만원./김현민 기자 kimhyun81@[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 현대·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시 공간을 꾸리고 신차와 콘셉트카, 퍼포먼스카 등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플레이 현대(PLAY HYUNDAI)'를 전시 콘셉트로 정하고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 4000㎡(약 121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의 브랜드와 상품, 신기술을 체험하는 놀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신차(2대) 콘셉트카(1대) 양산차(9대) 고성능 N(4대) 등 총 16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선보일 신차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나타 1.6 터보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다. 콘셉트카는 N 퍼포먼스카를 전시하며 벨로스터 N과 i30N 라인, 경주차 등 고성능 N 브랜드 차량을 만날 수 있다.
기아차는 'T.H.E HUB'를 전시 콘셉트로 정하고 3500㎡(약 106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Trend·Hi-tech·Experience 테마별 기아차 브랜드와 신기술 소통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와 'SP 시그니처' 콘셉트카를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전기자동차(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양산차를 포함해 차량 12대가 총 출동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200㎡(약 364평)의 공간에 양산차 G70, G80, G80 스포트, G90(2대), G90 리무진 등 총 6대를 전시한다. 또 G90 존을 설치해 프로젝션을 활용한 G90 디자인 스케치 체험과 가상현실(AR) 기기를 통한 AR 도슨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시 콘셉트는 '#MEETGENESIS'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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