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車]'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찜한 애마는
수정 2019.02.10 09:31입력 2019.02.10 09:31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tvN 토·일요일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9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이나영과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배우 이종석의 조합으로 방송 시작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감성 마케팅 일환으로 이 드라마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을 비롯한 자사 대표 모델을 협찬하고 있다.
극 중 출판계 최연소 편집장이자 문학계의 아이돌,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로 등장하는 주인공 차은호(이종석 분)의 애마로 XC60이 자주 등장한다. 극 중 완벽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차은호의 캐릭터와 잘 어우러져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XC60은 도심형 SUV를 모토로 개발한 볼보의 베스트셀링 카로,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내외관 디자인과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실현한 최신 안전 기술 및 편의 시스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XC60은 특히 볼보자동차 최초로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따라 주요 차종을 적재적소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도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과 SUV 라인업을 총출동시키는 등 드라마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내에 데뷔한 대표 차량 더 뉴 볼보 XC40의 모델 및 홍보대사로 배우 정해인을 발탁한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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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SNS서 기타 치는 사진 공개…"사람 아니라 요정 같아"
수정 2019.02.10 00:10입력 2019.02.10 00:10
배우 정경호 / 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캡처배우 정경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악기를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경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경호는 커튼이 드리운 방을 배경으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람이 아니라 요정 같다", "기타 치는 정스타", "음악 할 줄은 몰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경호는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스타 작곡가 하림 역을 맡을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는 작곡가 하림이 자신이 누렸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깨닫고 소녀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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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쓰는 중국인, 1000명 중 고작 8명…0%대 점유율
수정 2019.02.11 07:01입력 2019.02.10 15:54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삼성전자 중국 내 점유율 0.8%"
5년 전부터 가성비 앞세운 현지업체 공세로 급속도로 영향력 잃어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포기를 모르는 도전에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은 꿈쩍하지 않았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스마트폰 340만대를 팔아 점유율 0.8%를 기록했다. 중국인 1000명 중 삼성폰을 쓰는 이들이 고작 8명에 불과한 셈이다. 5년 전인 2013년 점유율이 20%였음을 떠올리면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급속도로 영향력을 잃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에는 4.9%, 2017년에는 2.1%였다.
분기별 점유율을 보면 2017년 1분기만 해도 3%대였으나 4분기 0.8%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로 1%대 벽을 넘기는 것조차 힘겨워졌다.
삼성전자의 추락은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현지 업체의 급성장에서 비롯됐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위 4개 중국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연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은 1위 화웨이가 25.8%, 2위 오포가 20.3%, 3위 비보가 19.5%, 4위 샤오미가 12.1%, 5위 애플이 8.2%였다.
SA는 "중국 군소업체, 삼성전자 등이 속한 '기타(Others)' 그룹 출하량은 2017년 1억1980만대에서 2018년 5710만대로 거의 반으로 줄었다"며 "상위5위권에 들지 못한 많은 소규모 업체들은 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에서의 부진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입지도 좁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8.4%의 점유율로 2위 애플(17.5%)과 3위 화웨이(16.1%)를 간신히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저가폰 갤럭시A8s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트리플·쿼드 카메라를 장착한 혁신 중가 스마트폰들을 출시하며 중국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현지 업체 역시 혁신과 가성비를 동시에 장착한 제품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자국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애국 마케팅이 강화되는 것 역시 삼성전자에 부정적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중국 내 영향력 약화는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내놓을 5G폰·폴더블폰 흥행에도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좁은 내수 시장 한국과 애플의 텃밭인 미국에서 고군분투 해야 하는 반면 최대 경쟁자인 화웨이는 거대한 내수 시장에서 상당한 판매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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