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나경원 발언 두고 "우리나라 국회의원 너무 무식하다"
수정 2019.01.23 16:21입력 2019.01.23 15:31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목포=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23일 목포시 대의동 박물관 건립예정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전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곳을 찾아 한 필지당 3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주장했다"는 지적에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너무 무식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게 있으면 자세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아무리 야당의 당대표라고 해도 그 분이 그런 얘기를 왜 그렇게 쉽게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남의 얘기라고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이거(박물관 부지) 통틀어서 7억 몇 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기라는 게 시세차익을 내야 하고 전매로 이익이 실현된 것이 증명돼야 투기로 이름 붙일 수 있다"면서 "저는 죽을때까지 이곳에서 볼룬티어(봉사자)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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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조영구·신재은 '예서 책상' 두고 갑론을박
수정 2019.01.23 08:57입력 2019.01.23 08:57
'둥지탈출3' 스터디 큐브 / 사진=tvN 방송 캡처방송인 조영구와 신재은 부부가 이른바 '예서 책상'을 두고 대립했다. 예서 책상은 드라마 'SKY캐슬'에서 배우 김혜윤이 사용한 스터디 큐브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조영구·신재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인터넷 쇼핑을 통해 스터디 큐브를 검색했다.
신재은은 "요즘 이 책상이 화제다"라며 "이 안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거다. 지금 난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서실 비용이 한 달에 1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2년에 240만원인데, (아들이) 앞으로 몇 년을 더 학교 다녀야 하는 걸 생각하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영구는 "정우는 이런 거 없어도 공부 잘 한다"라며 "닫힌 공간, 밀폐된 공간에서 공부하는 모습 자체가 너무 싫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이어 "앞으로 돈을 열심히 벌어 정우를 도와주겠다"며 "이런 책상은 사지 마라. 지금 좋다고 하는 건 잠깐이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스터디 큐브는 미닫이문이 달려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디자인된 밀폐형 책상으로 'SKY캐슬' 등장인물 강예서(김혜윤)가 사용해 '예서 책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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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50대 한국인 숨진채 발견…경찰 “타살 가능성 있어”
수정 2019.01.23 10:42입력 2019.01.23 09:26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의 한 주택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의 한 주택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트리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남(南)칼리만탄주 타발롱 군무룽 푸닥 지역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A(5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력업체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현지 특수목적법인에 파견된 직원이었던 A 씨는 발견 당시 욕실에서 전선에 목이 매달린 상태로 숨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A 씨의 복부 등에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고 침대 위에 피 묻은 흉기 두 점이 방치돼 있던 점을 들어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A 씨의 시신을 수도인 반자르마이신으로 옮겨 부검을 시작했으며 결과는 23일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에서 온 유가족과 함께 내일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최대한 조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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