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신비한 동물사전' 옷 나온다
수정 2018.11.08 09:46입력 2018.11.08 09:46
스파오,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 60여종 출시 스파오 해리포터-호그와트에디션 그리핀도르[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맨투맨, 후드, 코트, 가디건, 스웨터, 목도리, 장갑 등 60여종의 아이템이 모두 총출동 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리포터 아이템으로 풀코디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해리포터의 대표 모티브인 ‘9와 3/4승강장’, ‘골든스니치’ 등이 자수 디자인 포인트로 삽입된 마법사 맨투맨 시리즈가 있으며, 도비맨투맨과 도비양말은 온라인상에서 ‘퇴사템’으로 일찌감치 선풍적 인기를 끌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스캐맨더가 영화에서 입고 있던 코트 2종과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후드망토코트' 2종은 스파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울 50%의 중량감 있는 프리미엄 코트라인으로 스파오 강남점, 명동점, 온라인몰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호그와트 후드망토코트는 울소재를 넣고 중량감을 늘렸다.
스파오 해리포터-호그와트 후드망토코트 리미티드에디션스파오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해리포터에 대한 이슈들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을 감지하고 올해 초부터 해리포터 마니아층 심층 인터뷰 및 상품 기획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사전 상품 기획 설문조사에 3일 만에 7만여명이 참여할 만큼 출시 전부터 이슈몰이를 해온 만큼 기존의 인기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이 세웠던 높은 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9일 스파오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파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 스파오 강남점과 명동점, 홍대점, 서울대라붐점을 대상으로 각각 ‘슬리데린’,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후플푸프’ 기숙사로 명명 하고 최대 16만원 상당의 '해리포터 기숙사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 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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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직원 핸드폰 해킹해 6만건 도청·사찰…“불법업로드로 구속되자 내부 제보 의심”
수정 2018.11.08 16:12입력 2018.11.08 16:12
사진= 뉴스타파 ‘양진호, 직원 휴대폰 무차별 해킹... 통화, 문자만 6만 건 털어’ 화면 캡처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불법 도청, 사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진실탐사그룹 ‘셜록’,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취재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양 전 회장은 자신이 실소유하고 있는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직원들 휴대전화에 ‘해킹앱’을 설치해 직원들의 개인적인 통화내용, 문자메시지, 사진 등을 도청, 사찰했다.
지난 5일 위디스크 전 직원 A씨는 ‘뉴스타파’ 측에 지난 2013년 무렵 양 전 회장이 해킹앱을 통해 수집한 직원들의 문자, 통화내역, 주소록 등이 담긴 컴퓨터 화면 캡처 파일 수백 장을 제보했다. A씨가 공개한 자료는 약 10만 건이며, 이중 통화내역과 문자내역만 6만 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양 전 회장이 해킹앱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양 전 회장은 사내 메신저앱 ‘하이톡’을 개발해 직원들의 휴대폰에 설치하도록 했다. 이때 ‘하이톡’과 함께 해킹앱 ‘아이지기’가 자동으로 깔리도록 설계했다.
직원들은 해킹앱이 설치됐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없었으며, 연결된 스마트폰의 내용을 볼 수 있는 것은 관리자 모드에 접속할 수 있는 양 회장과 극히 제한된 개발팀 직원들뿐이었다.
A씨는 양 전 회장의 직원들에 대한 사찰에 대해 “지난 2011년 불법업로드 혐의로 구속됐던 양 회장이 회사 내부 제보를 의심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도·감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전 회장은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돼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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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방문 환영"…'백두칭송위원회'에 네티즌 "과하다"
수정 2018.11.08 14:23입력 2018.11.08 14:23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 사진=연합뉴스진보 성향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백두칭송위원회'라는 이름의 위원회를 결성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주권연대는 7일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대학생연합이 주최측으로 함께 참여했다.
단체에 따르면 '백두칭송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윤한탁 씨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민족의 양심을 가진 이라면 모든 차이를 넘어 가슴 벅차게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할 준비를 해야한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호소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이같은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나간 거 아닌가?"(lacob****), "과하다"(palg****), "어이가 없네..."(tona****), "이건 진보가 아니라 비상식이지"(ckdl****)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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