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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가격 2Q 15% 상승…"싼 가격 보다는 품질·디자인 높여야"

수정 2018.08.12 07:55입력 2018.08.12 07:5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분기 판매량이 5.9% 줄었지만 가격이 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ID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 판매 대수는 1억5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다.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2분기 신제품 출시가 많았던 덕에 감소 속도는 1분기 보다 느려졌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 판매 단가는 전년 동기대비 15%나 증가했다.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필요한 스마트폰을 사는데 지갑을 더 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드러낸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과거에 집중했던 가격 경쟁력 대신 디자인, 품질, 브랜드 이미지 등에 좀 더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토종 빅4 업체가 80% 이상을 점유했다.

중국 시장 1위인 화웨이는 점유율이 27.2%로 작년 동기의 21.1%보다 6%p 이상 높아졌다. 2위 오포는 18.0%에서 20.2%로, 3위 비보는 14.4%에서 19.0%로 상승했다. 4위 샤오미는 12.7%에서 13.8%로 올랐다. 토종 빅4업체의 2분기 합계 점유율은 80.2%로 1년 전의 66.7%에서 급등했다.

5위 애플은 6.7%의 점유율로 작년 동기의 7.2%에서 비중이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타로 분류되는 브랜드의 점유율은 13.1%로 1년 전의 26.6%에서 반 토막 났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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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7곳 조류경보 발령 중…환경부 "수돗물 수질 이상無"
수정 2018.08.12 12:00입력 2018.08.12 12:00
조류경보제 운영현황도/제공=환경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조류경보가 발령 중인 낙동강, 대청호 등 상수원 7곳에서 대한 수돗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철저한 정수처리로 모든 정수장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낙동강 강정고령과 창녕함안, 칠곡을 비롯해 영천호, 대청호, 안계호, 운문호 등 상수원 7곳에서 조류경보가 발령 중이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가 측정 2회 연속 1000 세포수/mL 이상일 때는 '관심' , 1만 세포수/mL를 넘으면 '경계', 100만 세포수/mL 이상이면 '조류대발생' 단계를 발령한다.

◆낙동강 수온 올라 '경계' 수준…대청호 녹조 완화=환경부가 상수원 조류경보지점 28곳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본류의 경우 과거 3개년 같은 기간(8월 둘째주)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체류시간을 보이고 있다. 또한 31℃를 웃도는 수온이 지속되면서 남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정고령과 창녕함안 지점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지난 1일부터 지속되고 있다.

대청호 본류는 짧은 장마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7월 셋째주부터 수온이 33℃를 넘으면서 녹조가 조기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됐다. 그러나 장마기간 일시 증가했던 인, 질소 등 영양염류 농도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2015년 이래로 가장 늦은 시기에 경보가 발령됐다.

8월 둘째주 기준으로도 영양염류는 조류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던 2014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온은 33.1℃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환경부는 녹조 발생상황을 면밀하게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영천호(경북 영천), 운문호(경북 청도), 안계호(경북 경주)의 경우에도 녹조를 유발하는 영양염류는 부영양화 기준(총인 0.035mg/L) 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류가 늘어난 것은 짧은 장마로 인한 체류시간 상승, 높아진 수온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지난 6일 기준으로 팔당호, 진양호, 한강친수활동구간(잠실대교~행주대교) 총 3곳에서 조류경보 발령기준은 1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18곳은 유해남조류가 전주 대비 소폭의 등락이 있는 가운데 모두 경보기준(1000세포수/mL) 이하로 나타나 폭염기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

◆4대강 6개보에서 조류경보 '경계' 이상 나타나=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대표지점(보 상류 500m)의 경우 상수원 지점은 아니나 수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표층에 집적된 녹조를 측정하고 있다.

8월 둘째주 측정결과 낙동강은 구미보, 칠곡보를 제외한 6개보에서 유해남조류수가 조류경보 '경계' 기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녕함안보의 경우 지난 6일 측정결과 유해남조류수가 71만5993세포수/mL로 나타나, 2013년 측정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의 하나로 추가로 채수ㆍ분석한 결과 28% 감소해 51만7616세포수/mL로 나타났다.

금강의 경우 개방 폭이 큰 세종보ㆍ공주보는 유해남조류 1만4000 세포수/mL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개방 폭이 작아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백제보는 유해남조류수가 측정 이래 역대 최고치(8월 6일 39만8820 세포수/mL)를 기록한 뒤 소강해 지난 9일 13만2150세포수/mL로 나타났다.

영산강의 경우에도 개방 폭이 크고 체류시간이 약 3일로 짧은 승촌보는 양호한 수준(유해남조류 1153세포수/mL)을 보이고 있다. 하류의 죽산보는 제한적 개방으로 10일 내외의 긴 체류시간을 보이는 가운데 7월말에서 8월초 사이 최대 26만 세포수/mL(7월 26일)로 증가했던 유해남조류가 현재는 3만 8000 세포수/mL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강에도 유해남조류가 소수 출현했으나(최대 823세포수/mL) 녹조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수돗물 수질검사 실시…"안전 관리 확인"=일반적으로 녹조는 태풍 등의 변수가 없을 경우 8월 3~4주차경 최대강도로 발생하고 이후 기온 하락에 따라 소강추세에 접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짧은 장마로 물 흐름이 일찌감치 느려졌고, 연이은 폭염으로 남조류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계속되면서 최소 8월 넷째주까지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녹조가 강한 강도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환경부는 낙동강 녹조 완화를 위해 8월 넷째주 이전에 안동ㆍ임하ㆍ합천댐 환경대응용수 방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녹조가 번식할 경우 조류독소와 맛ㆍ냄새물질이 정수처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류 발령 단계별로 매주 1회~3회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류경보를 발령한 낙동강, 대청호 등에서 117건의 수돗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철저한 정수처리로 모든 정수장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폭염기간 녹조 발생에 대응해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국민적 우려가 높은 낙동강은 상류댐 여유용수를 활용해 녹조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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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819회 당첨번호와 당첨금은?
수정 2025.01.22 21:41입력 2018.08.12 10:20
사진=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로또 819회 당첨번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공개된 819회차 나눔로또 당첨번호는 '16, 25, 33, 38, 40, 45'의 6개이며 2등 보너스번호는 '1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게임 수는 총 7게임으로 한 게임당 당첨금은 약 25억9453만 원이다.

또한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49게임은 각각 약 6177만 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981게임은 각각 약 152만 원을 수령한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익영업일까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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