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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올 뉴 어코드 5월 국내 출시

수정 2018.04.03 13:45입력 2018.04.03 13:45
‘2018 북미 올해의 차’ 선정된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 혼다 어코드, 5월 국내 출시 예정
1.5ℓ 터보엔진·2.0ℓ 터보엔진·하이브리드 3가지 파워트레인 출시 확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혼다코리아는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올 뉴 어코드'를 3가지 파워트레인의 풀라인업으로 오는 5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 뉴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 베스트셀링 세단 어코드의 10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한층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역대 어코드 사상 최초로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10단 변속기, 혼다 센싱 등 혼다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혼다코리아는 올 뉴 어코드를 1.5ℓ 터보엔진·2.0ℓ 터보엔진·하이브리드의 3가지 파워트레인 타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국내에 선보였던 어코드에서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강력하고 풍부한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전략이다.

올 뉴 어코드는 저중심 설계를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전고가 15㎜ 낮아지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0㎜, 55㎜ 늘어났다. 이를 통해 더욱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면서도 한층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또한 승차감과 정숙성까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혼다만의 고성능 및 고효율 터보엔진, 3세대 스포츠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차원이 다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오디오에 직관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첨단 HMI(Human Machine Interface) 그래픽을 적용하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고품질 소재까지 대폭 적용했다.

올 뉴 어코드 1.5ℓ 터보엔진 모델은 올 뉴 CR-V에서 선보인 바 있는 강력한 직분사 브이텍 터보엔진을 탑재해 기존 대비 출력, 토크, 환경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여기에 풀 LED 헤드라이트와 LED안개등,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리어 열선시트 등 동급 모델을 압도하는 첨단 고급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2.0ℓ 브이텍 터보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버튼식 10단 자동변속기, 혼다 센싱,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이내믹한 주행에 최적화된 각종 첨단, 프리미엄 사양이 적용됐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개발된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시스템을 적용해 연비와 친환경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압도적인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레이아웃을 기존 뒷좌석 등받이 뒷면에서 차량 하부로 변경해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까지 실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헤드램프, 휠디자인 등 전용 내·외장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되며, EX-L과 투어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혼다 어코드는 세계 최대의 시장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 차량으로 1976년에 출시된 이래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43년 동안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만9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10세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어코드는 지난 1월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18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압도적인 상품성을 전 세계에 입증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염동열 국회의원 6일 소환조사...檢 '강원랜드 수사단', 두 번째 소환
수정 2018.04.03 12:31입력 2018.04.03 12:31

신병처리 방향 정해질 가능성 커... 영장청구 되면 文 정부들어 네 번째 현역의원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검찰이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을 오는 6일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검사장)은 3일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사건의 피고발인인 염동열 의원을 오는 4월6일 9시30분에 소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 의원이 검찰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1월 27일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염 의원이 6일로 예정된 소환조사에 응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염 의원은 국회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의 요구를 두 차례나 거부했고, 세 번째 소환에 겨우 출석했다.

특히, 두 번째 소환인 만큼 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이 정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문재인 정부들어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네 번째 현역의원이 된다.

염 의원은 같은 당 권성동 의원과 함께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과정에서 수십명을 부정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춘천지검이 채용비리 수사에 착수하자 자신들과 관련된 수사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24일 염동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3월 8일 염동열 의원과 권성동 의원의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또 지난 3월 15일에는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를 압수수색했고 지난 달 26일에는 광해공단의 주무관청인 산업자원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과거 대검 중수부 시절을 포함해 단 한 차례도 없다.

법조계에서는 ‘대검 반부패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볼 때 수사단이 칼을 갈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수사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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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억 vs 55억…서울 집값 '극과 극'
수정 2018.04.03 12:58입력 2018.04.03 11:29

강남, 용산 등 수십억 고급 아파트 많아…서울 전셋값보다 싼 내집? 1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도 10건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최근 주택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서울 집값도 극과 극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매매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55억원을 넘은 고가 아파트가 등장한 가운데 1억원 미만으로 거래된 아파트도 10채나 됐다.

2000년 이후 강남에 공급된 고급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껑충 뛰면서 서울 내 집값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올라온 서울의 3월 아파트 매매 사례는 3923건에 이른다.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32㎡는 55억원에 거래돼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강남구 삼성동 아펠바움 241.83㎡는 48억6500만원에 거래돼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었다.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빌라트 193.33㎡는 34억8500만원에 거래됐고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177.76㎡는 33억8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올해 서울 부동산시장은 반포주공1단지나 잠실주공5단지처럼 대단위 재건축 단지가 이끌었다. 건축한 지 30~4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매매가격은 20억원을 넘어설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2000년 이후에 건축한 고급 아파트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아파트 매매가 증가한 올해 3월 서울 부동산시장에서도 이런 경향이 엿보였다.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아파트의 몸값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 162.47㎡(29억6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아파트 131.49㎡(27억9000만원) 등을 들 수 있다. 홍실아파트는 1981년, 현대1차는 1976년 건축한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을 이미 충족했다.

고가 아파트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와 함께 용산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위 30위권 중 강남구가 17건으로 절반이 넘었다. 용산구 7건, 서초구 5건, 송파구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분명하지만 싼값에 내 집을 마련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1억원 미만의 가격으로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사례도 10건이나 됐다.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궁 전용 42.38㎡는 9200만원, 금천구 시흥동 시흥아파트 전용 39.83㎡는 9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실거주 목적으로 선호하는 전용 60㎡ 이상 아파트로 범위를 좁혀보더라도 1억원대의 아파트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성북구 종암동 고려아파트 66.44㎡는 1억48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구 내발산동 현대파크 70.83㎡는 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에서 일반적인 아파트 전셋값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기회는 남아 있는 셈이다. 다만 투자가치를 고려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안민석 FR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강북 아파트 평균가가 4억원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1억원 안팎의 아파트는 학군이나 출퇴근 조건 등의 불만족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면서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게 실거주 목적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투자가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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