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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광고 게재

수정 2018.01.30 07:49입력 2018.01.25 15:54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의 한 이용자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온라인 게시글 캡처화면

'뉴욕일베'라는 사용자 이름을 가진 이 이용자는 2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다'라는 글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코알라와 합성한 사진과 'MC MOOHYUN' 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는 광고를 올렸다며 사진 등을 공개했다. 두 표현 모두 노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조롱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글쓴이가 공개한 광고 게재 서류에 따르면 이 광고는 25일 밤 12시 5분부터 5분간 게시됐다.

이 광고는 앞서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며 지지자들이 축하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 영상에는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문구가 실렸고, 문 대통령의 살아온 행적과 2012년 대선 출마, 촛불시위, 2017년 대선 출마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서울 지하철 2호선 단전…네티즌 “인생 최악의 날” 분통
수정 2018.01.25 10:27입력 2018.01.25 09:41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25일 오전 8시54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 강변역∼신림역, 내선 잠실새내역∼신림역 구간에서 각각 전력공급이 끊겨 지하철 운행에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54분께 단전을 확인, 8시59분께부터 현재 정상운행 중에 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는 출근 시간대 발생,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불만을 쏟아내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1호선에서 겨우 환승했는데 2호선도 연착됐다”며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역시 “2호선은 왜 만날 단전이고 지연인가. 점검은 하는가” 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LG디스플레이, '진짜 바닥'인지 두들겨보기
수정 2018.01.25 11:04입력 2018.01.25 11:04
4분기 영업이익 95% 감소에도
'바닥' 기대감, 23일 5.85% 급등
불확실성에 신중론도 팽팽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실적이 저점을 기록, 반등할 것이라는 '바닥론'과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25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장 시작 후 30분 만에 2%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전일에는 2.15% 오르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5.85%나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당시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올리며 '영업이익 2조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4분기 실적은 참담했다. 영업이익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5.1% 감소했다. '어닝쇼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한 원동력은 4분기 실적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이에는 올해 9조원을 OLED 투자에 집중하며 OLED로의 기업가치 전환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상증자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시장의 우려가 불식됐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5% 상향조정했다. 하반기에는 OLED TV 패널의 독점 공급업체로서의 지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유진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6% 올려 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바닥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반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중론을 제시하는 곳들도 많다. 패널 가격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고, OLED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검증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TV의 수요 개선 여부, 모바일 OLED 관련 수율 확보, 중국 업체들이 투자한 10.5세대 공장의 양산성 확인 등이 변수로 존재한다"면서 "당분간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흑자를 보더라도 적자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도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매도' 바로 윗단계다.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증설로 당분간 LCD 업황의 실적 개선이 어려우며 패널 가격의 하락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도 엇갈린다. 노무라증권은 내후년의 OLED TV 패널사업부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지만 HSBC는 LCD 패널가격 하락 등이 상반기 실적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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