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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성심병원 간호사들 “야한 옷에 섹시한 표정 지으라” 강요받아

수정 2017.11.12 12:58입력 2017.11.12 12:58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재단 행사에서 선정적인 복장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재단 행사 영상이 공개됐다.

노무·법률 상담단체 직장갑질119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2일부터 한림대 성심병원의 ‘선정적 장기자랑 강요’ 관련 첫 제보를 시작으로 카카오톡 채팅방과 이메일(44건) 등을 통해 제보와 폭로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 10일 익명의 작성자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 장기자랑 시키고 야한 옷에 섹시한 표정 지으라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체육대회에서의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바지, 나시를 입고 춤을 춘다.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거의 신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도 못 한다”며 “간호사를 보호해야 하는 간호부장님들 조차도 장기자랑에서의 복장에 대해서는 신경 써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단 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며 “몇 사람이 됐든 그런 식의 강요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며 "그런 의견이 있었다면 조사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자랑 등은 재단 산하의 각 기관에서 알아서 정하는 것”이라며 “특정 종목이나 의상 등 상태를 재단 차원에서 요구하거나 지적한 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中 광군제 특수]화장품·생활용품에 지갑 열렸다…LG생활건강 함박웃음
수정 2017.11.12 12:15입력 2017.11.12 12:15
티몰글로벌·티몰닷컴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
'후' 인기 여전…대표 제품 매출 성장률 500% 기록 등

LG생활건강 '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LG생활건강이 올해도 중국 최대 쇼핑 대목인 광군제 특수를 누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군제 대비 티몰닷컴에서의 LG생활건강 화장품 매출은 68%, 생활용품 매출은 104% 가량 증가했다.

역직구 사이트인 티몰 글로벌에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지난해보다 46% 가량 매출이 늘었다.

화장품 브랜드별로 보면, 대표 럭셔리 브랜드 후는 티몰닷컴에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54% 늘었다. 인기 제품 '천기단 화현세트'는 지난해 판매량의 160% 가량 늘어난 3만1000여세트가 판매됐다.

티몰 글로벌에서는 후 '수연2종' 제품 매출이 지난해 광군제 대비 500% 성장했다. 특히 수연2종과 인양 2종은 11일 행사 시작 후 1시간23분만에 매출 100만RMB(약 1억7000만원)를 돌파했다.

‘숨'은 티몰닷컴에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112% 증가했다. 특히 매출 1위 제품인 '타임에너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220%가량 늘어난 1만7000여세트가 판매됐다.

‘리엔 윤고’ 제품도 티몰닷컴에서 판매량 16만1000개를 기록했다. 1초당 1.9개씩 판매된 셈이다.

티몰글로벌에 첫 선을 보인 ‘CNP 블랙헤드 키트’는 7000개 가량이 판매됐다.

퍼퓸 콘셉트의 바디제품 ‘온더바디 퍼퓸 바디워시’는 티몰 글로벌에서 5만6000병이 판매됐으며, 신제품으로 위쳇 바이럴과 왕홍 생방송으로 인기리에 론칭한 ‘온더바디 스파바디워시’는 4500병, 헤어케어 제품 ‘닥터그루트’는 4000병이 판매됐다.

한방 성분으로 중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한방 생리대 ‘귀애랑’은 티몰 글로벌에서 20만개가 판매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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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공급과잉 해소로 밸류에이션 'UP'
수정 2017.11.12 07:55입력 2017.11.12 07:55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B증권은 12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Positive(긍정)'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내수 수요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철강 산업의 공급과잉 해소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철강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업 재편으로 자기자본이익률 (ROE)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또한 기대되는 요인이다.

3분기 철강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2조7580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1조607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KB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종은 3분기가 비수기인데 지난해와 달리 올 상반기 단가 인상 단행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건설중장비용 특수강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며 "건설용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4분기 철강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3조5820억원, 영업이익은 81.4% 늘어난 1조6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각 기업들의 이익안정화와 ROE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포스코(POSCO)의 실적 회복이 철강업종 영업이익 상승의 주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자사주소각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중국 공급과잉의 점진적 해소에 따른 반사수혜 등을 근거로 포스코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사업구조 재편 및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ROE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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