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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사망’ 윤송이 누구?…드라마 ‘카이스트’ 이나영의 실제 모델

수정 2017.10.26 14:23입력 2017.10.26 14:23
사진=SBS 드라마 '카이스트' 방송화면 캡처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 26일 경기도 양평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윤송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송이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해 ‘천재소녀’라고 불렸다. 1996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해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같은 해 맥킨지&컴퍼니에 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했으며,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으로 활동했다.

2005년 11월 윤송이 사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와 결혼 후 2015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연기한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이기도 했으며 2004년 월스트리트저녈(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시신의 목에 외상이 있는 점을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방탄청년단 반미 행보에, 애꿎은 방탄소년단 머리채
수정 2017.10.26 16:59입력 2017.10.26 16:59
25일 방탄청년단은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입국 거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였다. /사진= 방탄청년단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 원정단인 방탄청년단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방탄청년단은 오전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운동을 위해 먼저 미국으로 출국한 단원 1명이 공항에 억류되어 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방탄청년단은 이날 종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방탄청년단 관련 기사에서 많은 네티즌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방탄청년단과 방탄소년단을 혼동했고, 일부 네티즌은 방탄청년단과 아무런 관계없는 방탄소년단을 비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방탄청년단의 반미 행보가 이름이 비슷한 방탄소년단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이용한 노이즈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방탄청년단은 트위터를 통해 “방탄~단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맞다. 하지만 방탄~단이라는 명칭에 대한 소유권이나 특허권을 방탄소년단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과 관련 과거 대법원은 아티스트 명칭에 대해 방탄청년단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2015년 대법원은 ‘소녀시대’라는 이름으로 의류, 놀이 용구, 식음료제품 등에 사용하겠다며 상표를 등록한 김모씨에 대해 “소녀시대 명칭이 코트 등의 상품에 사용하면 걸그룹 소녀시대와 특수한 관계를 지닌 사람이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오인할 우려가 있다”며 “소녀시대 명칭은 소녀시대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방탄청년단 트위터

방탄청년단은 방탄소년단의 명칭만 가져다 썼을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패러디해 그들의 포스터를 작성했다.

방탄청년단은 그들의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포스터에 “어서 와 탄핵은 처음이지”라는 문구를 썼다. 해당 문구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쩔어’의 “어서 와 방탄은 처음이지?”라는 가사와 단어 하나 차이다.

또한 이들은 영어약자도 방탄소년단의 BTS와 비슷한 BTC(Ban Trump's Crazy Action)를 사용했다. 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을 따라한 정황이 여러 면에서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청년단은 “방탄소년단과 그 어떤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리며 불쾌하셨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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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얼굴인식 정확도↓ 아이폰X 생산 속도 ↑"
수정 2017.10.26 08:04입력 2017.10.26 08:04
블룸버그 "페이스ID 부품 생산 늦자 협력업체에 규격 완화 요구"
애플 "절대 아니다" 반박…정확도 그대로


애플과 페이스ID(사진=블룸버그)
애플이 아이폰10주년작 '아이폰X(텐)'의 생산 증대를 위해 얼굴인식센서(페이스ID)의 정확도를 낮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고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페이스ID 부품 규격 완화를 요구함으로써 아이폰X 제조가 보다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페이스ID는 사용자마다 다른 얼굴 골격을 3D 데이터로 인식해 잠금 해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애플은 지문ID의 오인식률이 5만분의 1이라면 페이스ID는 100만분의 1이라고 자신했다.

애플이 오인식률 상승의 위험을 감수하고 이같은 결정을 감행한 것은 아이폰X의 물량 부족 때문이다. 내달 3일 미국 등에서 1차 출시되는 아이폰X은 현재 심각한 물량난을 겪고 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KGI 시큐리티의 밍치궈는 "출시일에는 200만~300만 대, 연말 홀리데이 시즌까지 2500만~3000만 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예상치 4000만대에서 크게 준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아이폰 7800만대를 판매했다.

물량난의 주요 원인은 핵심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서다. 특히 페이스ID의 생산 수율이 문제다. 블룸버그는 "페이스ID는 도트 프로젝터, 적외선 카메라, 투광 조명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도트 프로젝터 협력업체들의 생산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트 프로젝터는 3만 점의 적외선 빛을 사용자 얼굴에 비추는 역할을 한다. LG이노텍과 샤프가 이를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수율 문제를 해결하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지만 샤프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도트 프로젝터 등의 생산 규격 완화가 페이스ID 인식률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문ID 보다는 더 정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같은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 "완전히 틀렸다"고 반박하고 페이스ID의 오인식률은 여전히 100만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의 이같은 노력에도 페이스ID 공급 부족은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8'의 실적 부진으로 비상에 걸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에 따르면 아이폰8의 출시 첫 달(9월22일~10월21일) 글로벌 판매량이 1890만대에 그쳤다. 이는 '아이폰7'의 첫 달 판매량 350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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