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플 'iOS 11' 오는 19일 출시…어떤 기능 담기나

수정 2017.09.13 09:06입력 2017.09.13 09:06
적외선과 깊이감지 센서로 얼굴 인식하는 '페이스 ID'
얼굴 표정을 이모티콘에 입히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도 추가
19일 아이폰8 출시와 함께 'iOS 11'도 업데이트 시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때마다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이면서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화답한다. 아이폰8을 출시하는 오는 19일부터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도 iOS 11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신사옥 애플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와 아이폰8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iOS 11에서 선보이는 내용들이 홈팟 펌웨어가 유출되면서 공식 출시 전에 일부 공개됐지만,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들도 포함돼있다. iOS 11의 주요 기능은 페이스 ID와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인물 조명 등을 꼽을 수 있다.

페이스ID는 적외선 카메라와 3D 깊이 감지 센서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말한다. 애플이 아이폰X의 홈버튼을 제거하면서 페이스ID 기능을 적용했는데, 전화 잠금을 해제하거나 애플페이 결제 시 승인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터치ID를 대체하는 역할을 페이스 ID가 맡게 되는 것이다.

애플은 이용자의 얼굴 표정을 본따 이모티콘에 입히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기능도 iOS11에 추가했다. 아이메시지 등에서 사용하는 이모티콘에 얼굴 인식 센서를 사용해서 얼굴 표정을 따라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이모티콘은 아이메시지에서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고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도록 동영상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iOS11에서는 셀피를 찍을 때 인물사진에 적합한 조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셀피를 찍을 때 조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물 사진 조명(Portrait lighting)'도 베타 기능으로 추가됐다. 실시간으로 피사체를 분석해서 피사체의 조명 설정을 바꿀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폰X와 아이폰 8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X에서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하면 깊이 감지 기술이 적용돼있어서, 세로로 사진을 찍을 때도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해서 아웃포커싱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iOS11에서는 사라진 홈버튼을 대체할 새로운 제스쳐가 적용된다. 오른쪽 상단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제어 센터에 접근할 수 있다. 아이폰 화면 하단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홈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애플은 '방해금지 모드(Do Not Disturb mode)'도 iOS 11에 적용했다. 운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 아이폰으로 알림을 받지 않도록 설정하는 모드를 말한다. 방해금지 모드를 적용하면 메시지나 전화가 올 때 자동으로 알림이 차단되기 때문에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태풍 탈림’ 북상, 중국 이재민 1000만명 사망자 100명 발생한 적도? ‘시선집중’
수정 2017.09.13 07:48입력 2017.09.13 07:48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태풍 탈림으로 인해 과거 중국에서 이재민 천만명이 발생,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과거 중국 푸젠성에서는 태풍 탈림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당시 태풍 탈림은 중국 동남부를 강타해 저장성 원주 시에서만 9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푸젠성 푸저오시에서 3명이 사망했으며, 두 도시에서만 사망 실종자가 3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푸젠성과 저장성, 그리고 장시성 전체 인명 피해는 최소한 1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로 인해 가옥 수백만 채가 침수됐으며, 당시 재해당국은 농경지 수백만 헥타르가 물에 잠긴 것으로 보고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태풍 탈림, 한반도 영향 없나…태풍 경로 ‘제주도 강한 바람에 물결 높아’
수정 2022.03.21 08:19입력 2017.09.13 07:05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이동경로/사진=기상청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될 전망이다. 특히 내일(14일)은 남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13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14일에는 그 밖의 남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나타나겠다"고 예상했다.

탈림의 진행속도는 24.0 km/h이며 중심기압96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37.0 m/s로 강중형급으로 점점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탈림은 당초 타이완 타이베이 방향으로 서북서진하다 금요일(15일)께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어제(12일)부터 이동경로를 우측으로 틀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