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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의 외교전]②美 7함대 전력만으로도 북한의 '핵폭주' 견제 가능?

수정 2017.09.06 13:53입력 2017.09.06 12:10
미국 7함대 기함이자 지휘함인 USS블루리지함의 모습(사진=위키피디아)
북한의 핵도발에 한·미 동맹의 군사적 대북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군 통합사령부 중 동아시아 및 태평양 전역을 담당하고 있는 태평양사령부 전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전이 개시될 경우, 태평양사령부 산하 태평양함대사령부의 전력 일부인 미 7함대 전력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인 스콧 스위프트 사령관은 5일 방한 당시 "미 해군 자산의 거의 60%가 태평양함대사령부에 속한다"며 "함정 200척, 항공기 1180대, 민·군 승조원 14만여 명이 대기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태평양 함대는 전 세계 9개 지역에 나뉘어있는 미국의 통합사령부 중 동아시아와 태평양을 담당한 태평양사령부 예하의 해군 사령부로서 미국 3함대와 7함대를 거느린 사령부다.

미국의 통합전투사령부 분할도. 태평양사령부(USPACOM) 산하에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있으며 그 예하에 미 7함대가 속해있다.(사진=위키피디아)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인근과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이서지역 서태평양 담당 함대는 7함대다. 사실 태평양 함대사령부를 언급하기 이전에 이 7함대 전력만 해도 엄청나다. 항공모함을 포함해 60여척의 함정과 350여척의 항공기, 6만명의 해군과 해병대 요원으로 구성된 미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본부로 하며 이곳과 사세보 해군기지, 괌 등에 영구 전진배치된 18척의 함선은 미국의 아시아 핵심전력이다.

7함대 관할 해역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산다. 또한 미국이 체결한 7개의 상호방위조약 국가 중 5개가 위치해있어 미군의 핵심 전략지역 중 하나다. 7함대의 작전 영역은 총 1억2000만㎢로 미국 본토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며, 35개국의 영해가 7함대의 작전영역이다. 7함대의 임무는 자연재해 구조 및 연합 군사 훈련의 지휘와 작전 영역 내 모든 미 해군의 지휘, 한반도 방위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있다.

로널드 레이건호 모습
대표적인 전력으로는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이 있다. 또한 7함대의 기함으로 지휘함인 USS블루리지(LCC-19), 이지스 구축함인 USS 존 S. 매케인(DDG-56) 함도 7함대의 영구 전진배치된 함선이다. 항모 전단에 속한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핵잠수함과 공군전력 등 동아시아 내에서 재래식 전력으로는 가장 강력한 함대 중 하나다. 대북 군사 억제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 열강들의 외교적 압박에도 7함대 전력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7함대를 관할하는 태평양함대사령부는 미국의 통합전투사령부 중 하나인 태평양사령부에 소속돼있다. 미국의 통합전투사령부는 특수작전사령부, 전략사령부, 수송사령부를 제외한 6개 사령부가 전 세계에 포진해있다. 동아시아 및 태평양 전역을 다루는 태평양 사령부(USPACOM), 중동 및 중앙아시아 일대를 다루는 중부사령부(USCENTCOM), 유럽과 러시아 일대를 다루는 유럽사령부(USEUCOM), 이외 아프리카 사령부(USAFRICOM), 북미지역을 총괄하는 북부사령부(USNORTHCOM), 중남미를 관할하는 남부사령부(USSOUTHCOM)으로 구성돼있다.

<관련기사>
[핵항모의 외교전]①美 핵항모 재전개 예상에 동북아 전체가 긴장하는 이유는?
[핵항모의 외교전]②美 7함대 전력만으로도 북한의 '핵폭주' 견제 가능?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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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 8일 분양
수정 2017.09.06 07:31입력 2017.09.06 07:30
▲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 조감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양이 서울 구로항동지구 5블록에 공급하는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가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9개동, 총 6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76~106㎡로 틈새평면을 포함한 중소형 타입을 비롯해 일부 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또 전 가구 알파룸을 포함해 4베이-4룸 이상의 공간구조를 갖추고 있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는 항동지구 내에서도 가장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맞닿아 있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숲세권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는 바로 뒤편으로 천왕산과 천왕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약 10만㎡ 규모의 근린공원 푸른수목원도 지구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주거쾌적성을 자랑한다.

공공택지지구인 항동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구로구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데다 지리적 특성상 서울은 물론 부천, 광명 생활권까지 공유할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서울 구로구 경인로 110에 위치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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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금호타이어 매각 결렬에 “당 대표시절부터 매각 강력 반대해왔다”
수정 2022.03.21 08:42입력 2017.09.06 16:49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금호타이어 매각 결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금호타이어를 중국에 매각하려던 시도가 결렬됐습니다”라며 “저는 당 대표 시절, 당 대표와 원내대표 공동특별성명 발표 등 금호타이어의 무리한 매각을 강력 반대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2만 5천명의 삶이 걸린 일터이며, 광주전남 경제의 동맥과도 같은 성장엔진이고, 광주전남시도민들의 자존심”이라며 “매각을 반대한다고 비난받기도 했지만, 호남경제의 미래가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저는 매각 반대를 주장해 왔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 약속한 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금호타이어가 제2의 쌍용차로 갈 위기, 광주전남 시민들의 단호한 의지가 모였기 때문에 막아낸 것”이라며 “매각 결렬을 계기로 이제 광주전남도 살고, 금호도 살고, 노동자도 살고, 국익도 사는 해법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찾겠습니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주주협의회를 열고 중국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 인하 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주식매매계약(SPA) 해체 합의서를 빠르면 오는 8일 더블스타에 보낼 예정이다. 더블스타의 동의 서명이 이뤄지면 금호타이어 매각은 무산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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