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반기 'V30' 슬라이드폰 가능성↑
수정 2022.03.23 20:23입력 2017.05.29 07:11
에반 블래스가 유출한 V30 이미지[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30'(가칭)가 슬라이드폰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이미지 두 장이 유출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 블로거 에반 블래스가 올린 이미지를 기반으로 "V30가 액정 두 개로 구성된 슬라이드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에반 블래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는 물론 무수한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스펙 정보를 공식 공개보다 한 발 먼저 그리고 정확하게 알려왔다.
V30은 2015년 'V10', 2016년 'V20'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V 시리즈 스마트폰이다. 앞서 V30은 V10·V20과 달리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에반 블래스의 이미지에 따르면 V30는 상단의 메인 스크린과 하단의 작은 스크린으로 구성된다. 상단 스크린을 올리면 하단의 키보드가 나오던 슬라이드폰처럼 이미지 속 V30는 메인 스크린을 올리면 애프리케이션을 조작할 수 있는 작은 스크린이 등장한다.
에반 블래스가 유출한 V30 이미지폰아레나는 "V30 스크린이 이렇게 구성된다면 V30은 융통성 없는 V20과 V10보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스크린은 때때로 가상 키보드가 될 수 있고 메인 스크린이 담지 못하는 콘텐츠를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반 블래스의 V30 이미지가 더욱 그럴싸한 이유는 최근 V30가 슬라이드폰 형식으로 제작된 목업(mockup) 이미지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목업이란 제품 디자인 평가를 위해 만들어지는 실물 크기의 모형을 뜻한다.
게다가 V30는 LG전자가 10여년 전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초콜릿폰'을 닮았다. LG전자의 휴대폰 전성기를 이끈 초콜릿폰은 검정 배경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터치패드가 상당히 세련된 제품이었다. 폰아레나는 "V30는 마치 초콜릿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스마트폰처럼 보인다"고 했다.
다만 에반 블래스가 "V30 프로젝트가 여전히 이러한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한 만큼 유출된 이미지는 LG전자가 상상한 V30 모습 중 하나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V30는 올해 9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폰아레나는 "V30는 첫 번째 LG전자의 OLED 플래그십 스마트폰 혹은 두 개의 OLED 스크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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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붉은대게와퍼·붉은대게통새우버거 출시
수정 2017.05.29 09:12입력 2017.05.29 09:12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버거킹이 게살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 2종,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통새우버거’를 29일 출시했다.
붉은대게와퍼(단품 5900원·세트 7900원)와 붉은대게통새우버거(단품 5700원·세트 7700원)는 국내산 붉은대게살 패티를 사용하여 은은하고 부드러운 게살의 맛을 살렸다.
붉은대게와퍼는 직화방식으로 조리한 100% 순쇠고기 패티와 붉은대게살 패티가 어우러졌다. 또한 올드베이 베이스 시즈닝이 가미된 타르타르 소소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슬라이스 하는 토마토,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친 양배추, 양파 등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맛의 균형을 잡았다. 올드베이 시즈닝은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를 섞어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양념이다.
버거킹 최초로 선보이는 ‘리얼 씨푸드 버거’인 붉은대게통새우버거에는 순쇠고기 패티 대신 붉은대게살 패티와 통새우 3마리, 신선한 야채가 함께 들어있다. 올드베이 베이스 시즈닝이 더해진 타르타르 소스로 게살의 풍미를 한층 더 높이는 동시에, 버거킹 특제 갈릭페퍼 시즈닝이 된 통통한 통새우를 넣어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살렸다. 고소한 호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맛의 조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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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기, 또 최고가…"그래도 저평가"
수정 2017.05.29 09:38입력 2017.05.29 09:38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기가 29일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09%) 상승한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3600원까지 주가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하반기 듀얼 거래선 효과가 극대화 할 것"이라고 평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용 RF-PCB 생산 돌입에 따른 ACI 부문의 이익 개선, 고사양 MLCC 수요 증가에 따른 LCR 부문의 이익 개선, 전략 거래선의 듀얼카메라모듈 탑재에 따른 2018년 DM 사업부 이익 증가분을 향후 6개월 목표가 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갤럭시노트 발화 사태로 피해가 컸던 삼성전기의 DM부문과 LCR 부문은 듀얼카메라와 MLCC 북미 신규 공급 효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미 연초대비 주가가 58% 상승한 상황이지만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주가는 현재 2017년 P/B 1.5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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