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토론’ 심상정 “차이나는 클라스 증명…동성애 찬반 문제 아냐”
수정 2022.03.24 22:19입력 2017.04.26 09:19
$pos="C";$title="심상정";$txt="사진= 심상정 페이스북 캡처 ";$size="468,415,0";$no="20170426084419121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동성애 합법화 반대’ 관련 발언에 비판했다.
심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여지없이 차이나는 클라스를 증명했습니다. 1분 더 쓰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인권에 쓰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 대선토론의 한 장면을 링크했다.
앞서 문 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토론 막바지에 “동성애를 합법화할 생각은 없지만 차별은 반대”라고 밝혔다.
이에 심 후보는 ‘1분 발언권 찬스’를 사용해 “동성애는 찬성과 반대의 문제가 아니다. 노무현 정부부터 추진한 차별금지법을 후퇴시킨 문 후보에게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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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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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히기' 들어간 文…토론 '태도 논란' 불거져
수정 2022.03.24 22:05입력 2017.04.26 12:40
$pos="C";$title="문재인";$txt="";$size="510,345,0";$no="20170425221756520726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1강1중3약'으로 재편된 구도를 끝까지 끌고 가겠단 심산이다. 다만 굳히기에 나선 문 후보의 TV토론 답변 태도에 대해 "오만하다" "고압적이다" 등 문제제기가 쏟아졌다.
2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1위를 유지했다. 한국리서치 조사(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의뢰·1000명·24~25일·응답률 21%·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40.4%의 지지를 얻어 직전 조사(37.7%) 대비 2.7%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6%포인트 내린 26.4%에 그쳤다. 메트릭스 조사(매일경제·MBN 의뢰·23~24일·응답률 13.6%·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서도 문 후보는 40.3%의 지지를 얻어 안 후보(29.6%)를 10.7%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문 후보의 상승세는 점차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최근 불거진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아들 특혜 채용 의혹 등은 별다른 악영향을 주지 못했다. 문 후보 측은 판세가 점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양강구도는 무너지고 점차 1강 1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토론을 하면 할수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안 후보의 지지도가 가라앉아서 잘못하면 (안 후보가) 3등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TV토론에서 불거진 문 후보의 태도 논란은 자칫 악재가 될 수 있다. 문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유 후보가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예산 소요문제를 추궁하자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시라"고 했고,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질문엔 "모르겠다"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홍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하자 "이보세요"라며 말을 끊기도 했다.
이에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의 발언을 통해 지난 참여정부 당시 우리 사회를 휘감았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아집을 다시 봤다"며 "내 편이 아니면 독한 혀로 가슴을 후벼 파는 잔인함도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유 후보가)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해서 물어보는 것을 문 후보가 참았어야 했다"면서도 "정책본부에서 데이터를 뽑아놨는데 배포를 안했다. 한데 후보는 배포를 한 것으로 안 것 같다"며 실책을 인정했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우리가 조금 앞선다고 해서 자칫 자만했다가는 금방 뒤집어진다"며 "모든 사람이 선거에 좀 더 겸손하게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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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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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단체, 문재인 '동성애 반대' 발언 규탄 성명…항의 집회 열린다
수정 2022.03.24 22:00입력 2017.04.26 15:29
$pos="C";$title="문재인";$txt="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성소수자 활동가가 문 후보의 '동성애 반대'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size="500,340,0";$no="20170426144355474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소수자 인권단체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성애 반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측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성소수자 반대하고 불법연행 불사하는 문재인 후보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pos="C";$title="문재인";$txt="'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측 성명/사진=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SNS 캡처";$size="550,394,0";$no="201704261443554740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들은 "26일 대선후보 토론에서 문재인후보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고,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이를 규탄하기 위해 문 후보 오전일정인 '천군만마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찾아가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들은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위협하고, 마구잡이로 성소수자들을 잡아갔다 "며 "문 후보가 공식석상에 동성애자 반대를 선언한 상황에 성소수자를 향한 탄압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또 "이는 육군 내 동성애자 군인색출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당장 성소수자들을 석방하라! 문재인 후보는 당장 당신의 혐오를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물음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무지개행동' 회원들은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문 후보의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기습 항의 시위를 벌였다.
현재 시위에 참가한 13명의 성소수자 활동가는 영등포경찰서 등으로 연행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 쪽에 알렸다"고 전했다.
한편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오늘(26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성소수자의 권리 보장과 문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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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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