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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 달된 'LG G6' 중고가 하락 "어디까지"

수정 2022.03.25 08:18입력 2017.04.21 09:52

3월 말 70만원서 4월 초 60만원으로…이번주 들어선 40만원 후반대 거래되기도

LG G6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전자 'G6'가 정식 출시 1개월만에 판매 부진을 겪을 뿐 아니라 중고 거래가격까지 급락 중이다.

21일 나눔행복, 중고나라 등 중고 시장에 따르면 G6의 중고가는 3월 말까지 70만원대를 형성하다 갤럭시S8이 공개되면서 4월 초 60만원대로 떨어졌다. 갤럭시S8이 출시된 후에는 5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G6 본체만 거래하는 경우에는 A급 제품이 40만원 후반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G6는 지난달 10일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40일 만에 중고가가 반토막 난 것이다.

스마트폰의 브랜드 파워는 중고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출시된 지 꽤 시간이 지나도 중고가가 상당 수준으로 버텨주는 모델은 그만큼 브랜드파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경쟁 제품이 나와도 가격 방어가 그만큼 된다는 것이다. 반면 브랜드파워가 떨어지는 제품은 중고가가 수직낙하한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가격 방어의 선두주자는 단연코 애플 아이폰 시리즈였다. 중고나라에서 아이폰7 128GB 모델은 60만원대, 아이폰7플러스는 128GB 모델의 경우 70~80만원대에 거래된다. 아이폰7은 작년 10월 국내 출시됐으며 아이폰7 128GB 모델의 출고가는 99만9900원, 아이폰7플러스 128GB는 115만2800원이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역시 탄탄하게 가격 방어를 하고 있다. 작년 3월 출시한 갤럭시S7엣지의 경우 용량별로 40만~5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갤럭시S7 엣지 출고가는 32G 기준 92만4000원, 64G 기준은 96만8000원이다. 출시 1년 지난 갤럭시S7엣지 모델이 출시 한 달 된 LG G6와 비슷한 중고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갤럭시 시리즈의 브랜드 파워가 탄탄해졌다는 방증이다.

LG전자는 G6를 갤럭시S8보다 한 달 먼저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LG전자는 G6 예약 구매자에게 액정 파손 1년 무상 수리 혜택을 줬다. 이에 G6 예약판매량은 LG 스마트폰 사상 최대인 8만2000대에 달했다. 예약 판매 건수 중 40% 가량이 실제 개통되면서 이틀 만에 3만 대를 판매를 돌파했다.

하지만 삼성의 갤럭시S8 마케팅이 3월 중순부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이 갤럭시S8로 향하게 됐다. 실제 3월 이동통신3사 번호이동 통계를 보면 하루 평균 1만3300여건을 기록했다. 2월 평균인 1만3515건, 1월 평균인 1만3051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갤럭시S8은 100만대가 예약 판매됐으며 출시 첫날 총 21만9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국내 스마트폰 역사를 다시 쓸 정도로 흥행을 거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예약 판매 분의 50~70%가 실제 개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6가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 갤럭시S8에 너무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다"며 "북미 등 전통적으로 LG가 성과를 내왔던 해외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할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심상정, 아들 어린시절 모습 공개…"우균님은 저때도 귀엽네요, 어머니"
수정 2022.03.25 08:11입력 2017.04.21 11:12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과거 아들과 찍은 사진이 화제다.

최근 심 후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추억은 방울방울)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우균맘이에요. #맘스타그램 #23년 뒤 저 아이는 훈남이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 후보는 아들 이우균이 탄 유모차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균님은 저때도 귀엽네요. 어머니”, “너무 귀여워요 심블리(심상정의 별명)”, “우균맘님 반가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공개된 또 다른 과거 사진에는 심 후보의 품에 안긴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우균의 얼굴이 심 후보와 그의 남편 이승배를 쏙 빼닮았다.


심 후보의 아들 이우균은 최근 잘생긴 외모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18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한 심 후보는 ‘국민 시어머니’로 불리는 것과 관련, “지지자가 늘어야 하는데 며느릿감이 늘어서 슬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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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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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발언’ 홍준표, 대학생 시절 ‘돼지흥분제’로 ‘성폭행 모의’
수정 2022.03.25 08:22입력 2017.04.21 07:38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2년 전 펴낸 자전적 에세이에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가 2005년 펴낸 자전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행복한 집 펴냄)의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대목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홍 후보는 “대학교 1학년 때 고대 앞 하숙집에서의 일이다”라며 한 여학생을 짝사랑하고 있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행복한 집 펴냄)의 일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size="540,371,0";$no="201704210722526461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홍 후보의 친구는 ‘얼마 뒤 떠날 월미도 야유회에서 그 여학생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그의 부탁에 따라 홍 후보와 다른 친구들은 흥분제를 구해줬다.

홍 후보는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고 비장한 심정으로 출정한 그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밤 12시가 되어서 돌아온 그는 오자마자 울고불고 난리였다”며 “얼굴은 할퀸 자욱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고 와이셔츠는 갈기갈기 찢겨져 있었다. 사연을 물어보니 그 흥분제가 엉터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월미도 야유회가 끝나고 그 여학생을 생맥주 집에 데려가 그 여학생 모르게 생맥주에 흥분제를 타고 먹이는데 성공하여 쓰러진 그 여학생을 여관까지 데리고 가기는 했는데 막상 옷을 벗기려고 하니 깨어나서 할퀴고 물어뜯어 실패했다는 것이다”라고 한다.

또 “그것은 시골에서 돼지 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 돼지를 교배시킬 때 쓰긴 하지만 사람도 흥분한다고 들었는데 안 듣던가?”라고 반문했다는 내용도 보인다.

해당 대목의 끝에 홍 후보는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덧붙였지만,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해당 자서전의 내용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홍 후보 측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홍 후보는 17일 공개된 YTN PLUS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집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질문에 “설거지를 어떻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건 하늘이 정한 것”이라고 답해 성차별적 사고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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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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