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 오픈
수정 2017.04.09 18:39입력 2017.04.09 18:39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템퍼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템퍼가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스페인 해안 도시를 모티브로 한 복합 쇼핑 리조트로 옥상에 스카이가든, 풋살장, 센트럴가든 등 넓은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기 서남부와 인천 지역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와 논현택지개발지구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해 교외형 아웃렛 매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템퍼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매트리스 일부 상품을 한정 수량에 한해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 할인권과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으로는 오리지날 베개, 트래디셔널 베개, 방수커버, 협탁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템퍼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신규 매장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오픈 기념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템퍼로 더 나은 수면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템퍼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선 이착륙 시 우주비행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다. 미국 우주재단(US Space Foundation)의 기술인증 마크 사용을 허가 받은 유일한 침구 브랜드이며, 템퍼의 제품은 덴마크의 'Dan Foam' 공장에서 만들어져 완제품으로만 수입된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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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LG전자 2Q도 기대…스마트폰 적자 3Q 흑전 전망
수정 2017.04.09 14:50입력 2017.04.09 14:50
CEO 교체 후 체질개선 뚜렷…전장부품 이익기여도 확대 될 것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해 1분기 8년만 깜짝 실적을 달성한
LG전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최고경영자 교체 이후 근본적으로 체질개선이 이뤄졌고 주가 민감도가 높은 스마트폰부문이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9일 KB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 92% 증가한 60조원, 2조7000억원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가전부문 1조5000억원, TV부문 1조1000억원, 스마트폰과 전장부품부문은 각각 -1017억원, -272억원으로 예상됐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금은 비중을 늘릴 시점"이라며 "주가 민감도가 높은 스마트폰 영업적자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되면서 2016년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적자폭이 2017년 -1017억원으로 감소하고 2018년에는 304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2018년 4분기 자동차부품 영업이익 기여도가 12%로 확대되며 전장업체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겠다"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6000억원, 92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6001억원 대비 54% 웃도는 수준이다. 가전과 TV부문이 프리미엄 매출확대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중저가 스마트 폰 판매가 증가해 스마트폰 영업적자가 2015년 2분기 이후 8분기만에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점차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081억원. 김 연구원은 "가전은 에어컨 성수기 진입에 따른 영업이익률 10% 이상, TV도 ASP가 2배 높은 OLED TV W 판매 확대, G6 2분기 판매는 200만대로 추정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5230억원, TV 3116억원, 스마트폰 -667억원, 전장부품 -11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CEO 교체 후 눈에 띄는 체질개선에 따라 이 같은 실적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부문별 영업이익 비중은 가전이 53%, TV 39% 내년 부문별 영업이익 비중은 가전 37%, TV 34%, 스마트폰 9%, 전장부품 6%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09년과 비교했을 때 CEO가 교체된 이후부터 이익변동성 완화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져 이는 앞으로 기업가치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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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박원순 시장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힘 모은다
수정 2017.04.09 13:08입력 2017.04.09 12:48
문 후보 10일 오후 광화문 현장 시찰 및 박원순 시장과 간담회
광화문광장. 아시아경제DB[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촛불시민혁명'의 산실인 광화문광장을 진정한 '시민의 광장'으로 복원하는 데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문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을 찾아 박 시장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신청사를 찾아 박원순 시장과 비공개 환담을 나누면서 서울시의 각종 현안 사항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선 공약화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또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서울시는 왕복 10차선인 광화문광장 앞 도로를 대폭 축소하고 광화문 앞 월대(문 앞 마당)을 확장하는 한편 육조ㆍ의정부터를 복원하는 등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장과 KT 본사 등 주변 건물 저층부를 연결해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촛불 민주주의의 상징으로서의 제모습을 갖추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 광화문광장이 '거대한 중앙분리대'로 불릴 정도로 보행자와 단전돼 있고 역사성 복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보행자 중심ㆍ역사성 복원 등을 통해 진정한 광장으로 다시 조성할 생각이다. 오는 8월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화문포럼에서 마스터플랜을 만듣고 9월부터 새로 선출되는 차기 정부와 TF를 만들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든다. 내년 3월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통해 디자인 등 세부 계획을 확정한다.
시는 광복70주년을 맞은 지난 2015년 이전에 이미 같은 사업을 추진했지만 교통난ㆍ청와대 경호상 문제 등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오는 5월9일 대선 결과에 따라 기존 여당과 달리 박 시장의 정책에 우호적인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으로 재추진에 나서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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