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면 발언, 문재인 측 "진의 의심스럽다"…안철수 측 "아전인수식 해석" 반박
수정 2022.03.25 20:27입력 2017.04.01 13:37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박근혜 사면'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9시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에 대한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재판은 물론이고 기소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 여부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검토 여지가 있느냐고 묻자 안 전 대표는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아직 재판도 시작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해 그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 요구가 있으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면에 방점을 둔 게 아닌지 묻고 싶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공정하고 상식적인 나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요구해야 사면해 줄 수 있다는 건지, 아직 수사도 안 끝난 상황에서 사면을 언급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 측 김경록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내고 "안 전 대표는 사면 가능성을 언급한 적 자체가 없다.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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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면 언급' 논란 안철수…"사면에 대한 원칙론을 말한 것“
수정 2022.03.25 20:25입력 2017.04.01 16:25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준영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전날 언급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해서 "원칙론을 말한 것"이라 해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수원 국민의당 대선 경선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검토할 여지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것'이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측에서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면에 방점을 둔 것 아니냐"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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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전날 발언에 대해 "사면위원회가 현재 유명무실한데, 그걸 확실히 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설명했다. 취재진이 '(박 전 대통령) 사면 여부를 고려중이냐'고 재차 질문하자 "지금은 아직 기소도 안 되고 재판도 시작 안 돼 (말씀드리기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권에 와서 배운 게 있다면, 상대방이 비난에 나섰다는 것은 제가 잘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가 최근)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한가 보다"라고 응수하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역시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 측 입장을 변호하는 동시에 문 후보를 비판했다. 박 대표는 "문 후보는 (탄핵 정국 당시) 박 대통령의 퇴임 후를 보장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이건 잊어먹었나?"라며 반문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해 11월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대통령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박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회장 사면에 대해선 문 전 대표가 자기가 한 일이 아니고 법무부가 알아서 했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태도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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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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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회 로또 1등 '3, 10, 13, 22, 31, 32'…19억3000만원
수정 2017.04.01 21:11입력 2017.04.01 21:11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나눔로또는 제74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10,13, 22, 31, 3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9'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9억282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9명으로 490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37명으로 1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944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65만2756명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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