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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름…인양 시작된 22일, 하늘에 나타난 '노란 리본'

수정 2022.03.27 11:43입력 2017.03.23 11:10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과 비슷한 모양의 구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참사 1072일 만에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가운데,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특한 구름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원주에 파견 중이신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사진=연합뉴스
사진 속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 모양을 닮은 구름이 보인다. 선명한 구름의 모양에 네티즌들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하늘에선 아이들이, 땅에선 부모들이 우는구나", "이제 집에 가자. 미안해 늦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해양수산부는 오전 3시45분 세월호 선체 일부인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육안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22일 저녁 8시50분 세월호 본인양을 시작한지 대략 7시간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1시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13m 가량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까지 인양한 선체를 잭킹바지에 고정하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병언 죽음, 아직도 미스테리…네티즌 “유병언, 보고 있나”
수정 2022.03.17 16:31입력 2017.03.23 16:33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23일 세월호 인양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 있다는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죽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4월16일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전체 승객 476명 중 295명의 사망자,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당시 검찰은 세월호 침몰 원인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중 유 전 회장이 연관된 정황을 포착했다.

같은 해 7월 유 전 회장은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 있는 매실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은 “유병언은 안 죽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겠지” “유병언도 이 뉴스 보고 있겠지?” 등의 반응으로 유 전 회장의 죽음에 의문을 드러냈다.

한편, 세월호 인양 작업은 22일 10시께 시작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 만이다. 세월호 인양팀은 선체를 목포에 거치하기까지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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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 檢…朴영장 고심하며 기업수사 물밑 진행
수정 2017.03.23 15:43입력 2017.03.23 15:4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차에 탑승하는 모습. / 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문제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둔 검찰의 행보가 정중동이다.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고심을 거듭하는 한 편으로 일부 대기업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관련해 "아직 기록과 증거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묻고 박 전 대통령이 답한 내용이 모두 담긴 피의자 신문조서만 수백 쪽 분량이라서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김수남 검찰총장 또한 이날 오전 출근 길에 "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서 법과 원칙에 맞게 판단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거듭 밝혔다.

김 총장이 '법과 원칙'을 강조한 만큼 균형추가 구속영장 청구 쪽으로 다소 쏠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수사팀 내부의 기류는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 혐의자 다수가 구속재판을 받고 있는 데다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의 우려 등 구속수사의 이유가 충족되기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울러 지난 19일 롯데면세점 장선욱 사장을 소환조사한 이후 롯데에 대한 수사 진행상황과 관련해 "(소환조사한 사람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이후 장 사장을 비롯해 SK와 롯데 관계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8일 불려왔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박근혜ㆍ최순실 재단'인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는 대가로 총수 사면과 면세점 사업권 등을 둘러싼 특혜ㆍ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려 있다.

검찰 관계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서도 참고인이나 관계자를 계속 불러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김수남 검찰총장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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