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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의 굴욕"…英 위치誌 배터리 실험서 최하위

수정 2016.10.01 07:42입력 2016.10.01 07:42
갤럭시S7·G5·HTC10·아이폰7 배터리 수명 실험
3G 통화서 아이폰7 12시간 기록…S7·G5의 절반
인터넷 브라우징 실험서도 아이폰7 최하위
"작은 배터리 용량이 원인…화질·카메라 등 다른 성능도 비교해야"


스마트폰 배터리 테스트 결과(출처:영국 Which)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아이폰7을 출시하면서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을 비교한 결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소비자연맹지인 위치(Which?)는 지난 9월30일(현지시간) 삼성갤럭시S7, LG전자 G5, HTC 10, 아이폰7에 대해 동일한 조건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배터리가 지속되는지를 실험, 그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폰7은 최신 iOS10 운영체제에서 나머지 3개의 제품은 안드로이드6.0(마시멜로우)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배터리 수명은 3세대(G) 음성 통화와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시 얼마나 오랫동안 배터리가 지속되는지를 비교했다.

3G 전화에서 아이폰7은 712분(약 12시간)을 기록한 반면 경쟁 제품인 삼성 갤럭시S7은 거의 두배인 1492분을 지속했다.

1위는 대만의 HTC 10이 1859분(약 31시간)으로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했으며 LG전자 G5는 1579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배터리 테스트 결과(출처:Which?)
인터넷 브라우징 실험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실험에서도 아이폰7이 616분으로 4개 제품중 가장 저조한 배터리 수명을 기록했다.

1위는 3G 전화와 마찬가지로 HTC10이 차지했다. HTC10은 790분을 지속했으며 삼성 갤럭시S7은 677분, LG G5는 640분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이폰7의 배터리 수명이 짧은 것은 용량 차이에서 비롯된다. 아이폰7은 1960밀리암페아아워(mAh)의 용량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HTC10은 3000mAh의 용량을 자랑한다.

LG G5의 배터리 용량은 2800mAh이며 삼성전자 갤럭시S7은 3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보다 안정된 배터리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아이폰7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 아이폰6s(1750mAh)보다 약 210mAh가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7에서 LTE 브라우징을 했을 때 12시간 지속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폰7(4.7인치)보다 화면이 큰 아이폰7플러스(5.5인치)는 29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위치지는 "물론 최고의 제품을 고를 때 배터리 수명이 모든 것을 차지하지는 않는다"면서 화질, 프로세서 속도, 카메라 등 다른 스마트폰 성능도 함께 비교하라고 조언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은 국군의 날… 첫 축하비행 나선 아파치
수정 2016.10.01 06:00입력 2016.10.01 06:00
올해 기념식에는 우리 군이 올해 도입한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이 축하비행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일 국군의 날을 맞이했다. 올해 제68주년을 맞은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은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기념식에는 우리 군이 올해 도입한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이 축하비행에 나선다. 아파치 헬기는 UH-60 블랙호크, AH-1S 코브라를 포함한 육ㆍ해군 헬기들과 함께 편대 비행을 할 예정이다.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도 축하비행에 참가한다.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무력으로 응징하는 우리 군의 힘과 의지를 과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육ㆍ해ㆍ공군 의장대, 기수단, 사관생도들의 열병이 펼쳐지고 식전행사에서는 국방부 의장대가 우리 군의 단결을 절도있는 동작으로 표현한다. 육군 특전사 대원들은 집단 강하를 선보이고 육ㆍ해ㆍ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 장병들도 연합 고공강하를 한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은 고난도 비행으로 국군의 날을 축하한다. 국민의례를 할 때는 CH-47 헬기가 가로 3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를 달고 비행해 애국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작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당한 중에도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발휘한 김정원 육군 하사가 '대비태세 유공 장병'에 선정돼 상을 받는다. 군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자 연평해전 유공자와 전사자 가족을 포함해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가족들을 이번 기념식에 초청했다.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ㆍ해ㆍ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ㆍ25 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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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차바' 日 접근중…현지 '초비상'
수정 2016.10.05 13:40입력 2016.10.01 08:42
제18호 태풍 '차바' / 사진=기상청[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태풍 17호 '메기'가 휩쓸고 지나간 일본 오키나와에 18호 태풍 '차바'까지 접근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초비상 상태다.

오키나와 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18호는 1일 오전 6시 현재 필리핀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속도라면 2일께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접근하고, 오는 3일에는 폭풍세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대는 주민들에게 "들려오는 태풍관련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신속하게 폭풍 대책을 세우라"고 전했다.

오키나와에 태풍 차바가 상륙할 경우 최대 풍속은 60㎧(초속) 이상이 나올 것이라며 특별 경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오전 3시 기준으로 태풍 차바의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로 약한 편이다. 중심부의 최대풍속은 30㎧이며 최대순간풍속은 40㎧ 정도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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