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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양산단층, 5년 전 활성단층 연구결과 '비공개' 논란

수정 2016.09.21 00:14입력 2016.09.21 00:14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이 경주 지진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 이번 경주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대라는 결론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활성단층'은 지각활동이 활발해 지진이 발생했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큰 곳을 말한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09년 국민안전처(당시 소방방재청)의 용역을 받아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지질조사 결과 활성단층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공청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양산단층에 밀집된 원전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 등을 이유로 연구 결과 공개에 우려를 표명했고 여기에 일부 전문가도 과제 기간이 너무 짧아 조사가 불충분했다며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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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동남부서 규모 6.3 지진…한반도 영향 없나?
수정 2016.09.21 09:01입력 2016.09.21 06:54
사진=기상청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지난 12일 사상 최대였던 5.8 규모의 경주 강진을 시작으로 연이어 한반도 내륙 동부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1일) 새벽 일본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0시22분(현지시간)께 일본 혼슈(本州) 동남부 이즈섬에서 약 40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10㎞이고, 진원은 북위 30.5076도, 동경 142.1224도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 발동 여부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국외 지진정보란을 통해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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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朴대통령 브로치·목걸이, 최순실이 구입해 전해줘”
수정 2016.09.21 11:07입력 2016.09.21 08:08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소장한 브로치와 목걸이가 최순실씨로부터 온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조 의원은 “제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착용한 브로치,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최순실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해준 걸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과거 언론 보도를 보면 최순실씨는 취임 당시 대통령이 입은 340만원짜리 한복을 미르재단 이사에게 직접 주문해 대통령에게 전해준 당사자라는 보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병우 수석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배경에도 최순실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조 의원은 말했다.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이 1970년대 가깝게 지냈던 고(故) 최태민 목사의 친딸이다. 지난해 청와대 문건 파동에 연루됐던 정윤회씨의 전 부인(2014년 이혼)이기도 한 최씨는 이번 정권의 비선 실세로 끊임없이 지목돼 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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