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여자 중학생 엉덩이 만지고 도망친 30대 전도사 징역행
수정 2016.06.05 14:26입력 2016.06.05 14:26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려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길에서 중학생을 뒤따라가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간 30대 전도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5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중학생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37,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A씨는 전도사로, 지난 3월 19일 오후 9시경 의정부시내 중량천변을 걷던 중 짧은 치마를 입은 중학생 B(14)양을 보고 뒤따라가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나이와 범행 장소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죄 책임도 무겁다"며 "어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으나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경 오늘의 날씨와 미세먼지 (오전)
수정 2016.06.05 07:00입력 2016.06.05 07:00
* 해당 이미지는 아경봇이 날씨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실시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기상청/한국환경공단 제공)현재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태백으로 영상 12도이며, 울릉도는 영상 19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도에서 영상 1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에서 영상 31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오전 충북 지방은 ‘나쁨’ 입니다.
※ 미세먼지 자료는 인증되지 않은 실시간 자료이므로 오차가 발생할수 있음.
아경봇 기자 r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왜 늦게 들어오냐"며 아내 살해한 50대男 붙잡혀
수정 2016.06.05 19:11입력 2016.06.05 19:11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아내가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11시 45분경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에 스스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년 전부터 서울에서 요리를 배우러 다니던 아내가 10시 넘어 귀가했다는 이유로 다투다 이러한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택에는 아들과 딸이 함께 살고 있었지만, 범행 당시에는 A씨 부부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