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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는건 담비"…오창석, 사하을 출마선언

수정 2016.02.29 15:07입력 2016.02.29 15:07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외부인사 영입 '제16호'로 입당한 오창석 예비후보(30ㆍ사진)는 29일 "원래 호랑이는 담비가 잡는 법"이라면서 4ㆍ13총선 부산 사하을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사하을 현역은 최근 더민주를 탈당해 새누리당으로 들어간 조경태 의원이다. 오 예비후보가 말한 '호랑이'는 조 의원이고, '담비'는 자신이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하고, 부산이 배경인 영화 '친구'의 대사를 인용해 조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친구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니는 약은 다 우리한테서 얻어 묵고 충성은 엉뚱한 데서 맹세했다미'"라면서 "새누리당으로 넘어간 한 사람의 현실 속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어 "당선이라는 달콤한 약은 다 더민주에서 얻어먹고 충성은 엉뚱한 새누리당에서 맹세한 조 의원에게 새누리당 입당을 축하드린다"고 꼬집고 "(조 의원이 있는) 부산 사하을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또 "생존을 뛰어넘어 자존을 꿈꿀 때"라면서 "국민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청년과 더불어 부산을 미래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 "부산의 미래인 청년의 마음은 당대를 함께 살아가는 제가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부산 출신이며, 팩트TV 아나운서로 일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향 잃은' 이정현이냐 '토박이' 김광진이냐
수정 2016.02.29 11:32입력 2016.02.29 11:26
선거구획정이 낳은 빅매치

왼쪽부터 이정현 의원, 김광진 의원, 박수현 의원, 정진석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로 넘기면서 손익계산이 복잡해지는 '빅매치' 지역구가 속출해 주목된다.

우선 충남 공주가 눈에 띈다. 공주는 부여ㆍ청양과 묶이면서 변수가 많아졌다.

공주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다. 당내에 다른 공천 신청자는 없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내고 옛 공주ㆍ연기 지역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정진석 예비후보가 유력한 도전자로 꼽힌다.

기존 부여ㆍ청양 현역은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이다.

이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판결 뒤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이 선거에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막후 영향력은 만만찮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부여ㆍ청양은 옛 자민련, 특히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텃밭이었다.

김 전 총리는 여기에서 6선을 지냈다.

정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김 전 총리를 후원회장 격으로 영입했다.

박 의원 입장에서는 방어할 지점이, 정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공략할 지점이 더 넓어진 셈이다.

전남 순천ㆍ곡성 또한 복잡해졌다. 곡성이 떨어져나가 광양ㆍ구례에 붙고 순천이 독립선거구가 되면서다.

현역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곡성이 고향이다.

2014년 재ㆍ보궐선거 때 곡성의 몰표에 힘입어 보수진영 후보로는 26년 만에 이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차포를 떼고 선거를 치르게 됐다는 우려가 그래서 나온다.

이 의원은 이달 초 곡성에서 순천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역시 현역(비례대표)이자 19대 국회 내내 이곳에 공을 들인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순천 출신이다.

전장(戰場)이 고향으로 좁혀져 비교적 고무적이다.

김 의원은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의원 등과 당내 경쟁을 먼저 벌여야 한다.

경기도의 정치1번지 수원에 신설된 수원무 지역구는 야권 중진인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단번에 관심지역구로 떠올랐다.

김 전 의원은 수원정 현역인 같은 당 박광온 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수원무를 택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의 경우 영주시(장윤석 의원)와 문경ㆍ예천(이한성 의원)이 통합됐다.

군위ㆍ의성ㆍ청송(김재원 의원)과 상주시(김종태 의원)도 합쳐졌다.

당내 공천경쟁이 어지간한 여야대결 못지 않게 뜨거울 것으로 점쳐지는 배경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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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국정원, 북 핵실험 징후도 감지 못 해"…'사이다 발언'
수정 2016.02.29 08:29입력 2016.02.29 08:29
서영교 의원. 사진=국회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29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25번째 주자로 발언을 시작했다.

이날 서 의원은 "국정원이 4차 북 핵실험 징후를 사전감지도 못 했다. 북 핵실험을 조선중앙티브이 통해 알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 법안 등 4대 개혁 입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에 쓴 소리를 쏟아낸 것과 관련해 "이럴 때 대통령은 (국정원을 향해) 책상을 내려쳤어야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 백 장의 필리버스터 준비자료를 공개하기도 한 서 의원은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이어가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서 의원의 발언이 생중계 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는 "시작부터 사이다 무한리필 중 이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서영교 의원 멋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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