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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軍 게이의 대낮 애정행각 남한 CCTV에 찰칵!

수정 2016.02.17 09:27입력 2016.02.17 08:21
북한군 동성애 / 사진 = TV조선 시사프로그램 ‘황금펀치’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남성 군인 두 명이 대낮에 낯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화제다.

이 장면은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황금펀치’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공개한 영상 속에는 두 명의 북한군 병사가 포옹하고 입을 맞추며 서로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에 대해 북한 여군 출신의 한 새터민은 “여군에서도 그런 현상(동성애)이 생긴다. 장기간의 군사 복무 때문에 부대 내 사관, 선배들이 후임병을 희롱하는 방편으로 많이 행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은 “여군도 남성 못지않게 동성애 성행위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구강 섹스 등이 벌어져 처벌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정규군이 약 120만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군이 40%를 차지하는데 북한 전문매체인 뉴포커스에 따르면 남성은 만 12년, 여성은 7년을 군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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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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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커피 '빽다방'의 공습…백기 든 동네다방
수정 2016.02.17 12:20입력 2016.02.17 12:20
빽다방 들어서면 그 지역 커피가격은 1500원으로 동결
2014년 가맹점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1616.6% 급증
소비자들은 당장 싼 가격에 먹는다고 좋아하지만…
자영업자 "대기업이 이런것까지 해야되겠느냐" 하소연
저가커피의 경쟁자, 대형프랜차이즈가 아닌 결국 골목상권

▲빽다방이 들어서면 그 지역 커피가격은 1500원으로 맞춰진다. 홍대 상권에도 빽다방 뿐만 아니라 대다수 커피전문점이 저가 위주로 형성됐다. 사진은 홍대상권에 위치한 '빅다방'으로 빽다방과 이름이 비슷한 이곳에서도 싸고 양많은 저가커피를 판매한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 상권에 빽다방이 들어서면 그 지역 커피가격은 1500원으로 동결된다고 봐야죠."

홍대에서 개인커피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홍대상권에만 빽다방이 3곳 생겼다"면서 "이 때문에 기존 커피점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양을 늘려 빽다방 사이즈에 맞춰야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빽다방이 파죽지세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커피업계 판도가 '저가커피' 위주로 다시 짜여지고 있다.

빽다방이 처음 문을 연 것은 2006년. 스타벅스를 패러디해서 '원조벅스'로 만들어진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빽다방이라는 브랜드로 변경,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빽다방은 2014년 가맹점이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1616.6% 급증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빽다방의 경우 지난해 급격히 매장이 늘었으며 올해는 보수적으로 잡아 700개까지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커피점만 300여개 매장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백종원의 인기와 경기불황으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중심의 소비트렌드 변화, 커피가격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빽다방 뿐만 아니라 전국에 저가커피가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저가커피점의 경쟁자는 결국 대형프랜차이즈가 아닌 골목상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상도동에서 개인커피점을 운영하는 이모 점주는 최근 간판을 빽다방으로 바꾸려다가 포기했다. 현재 아메리카노 한 잔에 2500원에 팔고 있는데 빽다방으로 바꾸면 1500원에 300~400잔씩 팔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매장 리뉴얼시 들어갈 인테리어비, 가맹비 등을 고려해 현 매장을 유지하되 가격을 내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틀었다. 이씨는 "하는 수 없이 1500원에 팔고 있지만 박리다매로 못 파는 이상, 남는 게 없다"며 "저가커피 난립은 결국 다같이 죽자는 것 밖에 안된다"고 하소연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대학가를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회기역 부근에서 십수년간 개인커피점을 운영한 한모씨는 "예전에는 손님 차는 순서가 이디야→개인커피점 순이었는데 지금은 빽다방→이디야→개인커피점으로 더 밀려났다"며 "지갑 얇은 대학생들이야 당장 싼 가격에 먹는다고 좋아하지만 개인커피점들은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저가커피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커피업종끼리는 물론이거니와 동일 브랜드끼리의 상권보호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빽다방의 경우 마포대교 입구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반대쪽에 동일 브랜드가 나란히 들어섰다. 도보 5분거리, 직선 310m거리다. 매머드커피는 청계천 근처에만 3개 매장이 있으며 각각 거리가 220m, 430m에 불과하다. 도보 4~7분 거리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500m 거리제한 모범거래기준이 없어지면서 법적 테두리 안에서는 문제될 게 없지만 오히려 분쟁의 소지는 더해지고 있다"며 "본사가 가맹사업자들의 상권을 보호해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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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뺨 때리고 무릎 꿇려…” 불거진 갑질 논란
수정 2016.02.17 09:46입력 2016.02.17 08:50
백두사업과 관련해 로비의혹을 받을 당시 기자회견 중인 린다 김씨.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과거 김영삼 정부 시절 무기 로비스트로 유명한 린다 김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관광 가이드 일을 부업으로 하던 화장품 납품원 정모(32)씨는 최근 린다 김의 욕설 등이 담긴 음성 녹취록과 전치 3주 진단서 등을 토대로 인천지검에 사기 및 폭행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정씨는 얼마 전 외국인 전용 호텔 카지노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이정희(가명·58·여)를 통해 린다 김을 소개 받았다고 증언했다.

"아는 언니가 있는데 유명한 사람이야. 돈을 급하게 써야 한다네. 이틀만 5천만원을 빌려주면 이자로 500만원을 주겠대"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앞둔 정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이정희의 말에 집 보증금을 치를 현금을 들고 인천 영종도의 한 카지노 호텔로 차를 몰았다.

이정희의 말대로 호텔 방에서 전화 통화를 끝내고 고개를 돌린 중년 여성은 유명인이었다.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63)이었다.

린다 김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 로비스트로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 등 2급 군사비밀을 불법으로 빼내고 백두사업(군 통신감청 정찰기 도입사업)과 관련해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2000년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린다 김의 통화 내용을 듣고 위압감을 느낀 정씨는 "돈을 빌려 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서 호텔 방을 빠져나왔다. 곧 이정희가 다시 전화를 걸어와 붙잡았다.

그는 강원도 춘천의 땅 계약서를 보여주며 자신이 직접 보증을 서겠다고 했다. 계약서에는 평생 보지 못한 12억원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다시 이정희를 따라 호텔방에 들어서자 린다 김은 벼락같이 화를 냈다.

"내가 누군지 몰라. 이 시계가 1억8천만원짜리야. 반지는 15캐럿이고. 미국에서 그랜드 호텔도 운영하고 있어. 너 이런 식이면 한국에 못 산다. 좋게좋게 돈 주고 가. 정희야 문 닫아."

린다 김은 노트 한 장을 찢어 차용증을 썼다. 린다 김이 쓰고 지장도 찍었다. 돈은 이틀 뒤인 같은 달 17일 오후 1시까지 돌려받기로 했다.

정씨는 차용증을 들고 호텔방을 빠져나왔지만,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호텔 로비 소파에 앉아 다음 날 새벽까지 7시간 동안 불안에 떨었다.

16일 자정쯤 린다 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호텔 로비에서 다시 만났다.

"카지노에서 1억5천만원을 날렸어. 5천만원만 더 밀어줘. 그러면 10억원을 줄게"

정씨는 핑계를 대며 "더는 돈이 없다"고 거절했다.

17일 오후 1시. 돈을 돌려받기로 한 시각이 돼 정씨는 영종도 호텔 방에 찾아갔다.

빌려간 5천만원을 달라는 정씨의 말에 린다 김은 "못 주겠다"며 정씨를 한 차례 밀치고선 뺨을 휘갈겼다고 정씨는 전했다.

"왜 때리냐"고 맞서다 겁이 나 호텔 방에서 뛰쳐나온 정씨는 곧장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인천 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 경찰관이 호텔 로비에 도착했고, 사실 확인을 위해 호텔 방으로 전화를 걸었다.

린다 김 대신 로비로 내려온 이정희는 정씨에게 귀엣말을 했다.

"너 이렇게 하면 돈 못 받는다. 저 언니가 돈 해준다고 하니 경찰관들 빨리 보내"

정씨는 다시 이 말을 믿고 경찰관들을 돌려보냈다.

호텔 방에 다시 올라가자 린다 김은 5천만원을 더 빌려주지 않고 자신을 갖고 놀았다며 적반하장이었다.

"싸가지(싹수) 없는 놈. 무릎 꿇고 빌면 돈 돌려줄게. 꿇어"

돈을 받아야 하는 처지인 정씨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호텔 방에서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

"이모님. 제발 돈 좀 돌려주세요. 제가 죄송해요. 저한테는 정말 큰돈입니다"

린다 김은 며칠 안에 돈을 갚을 테니 돌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5천만원과 이자를 대신 줄 거라며 린다 김이 연락처를 알려준 '마포 조박사' 등 지인 2명은 2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정씨를 사채업자로 몰며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그 사이 린다 김은 정씨의 문자 메시지와 휴대전화를 수차례 피했다.

정씨는 린다 김의 음성 녹취록과 전치 3주 진단서 등을 토대로 그를 고소했다. 검찰은 사건이 벌어진 호텔 관할의 인천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넘겼다.

경찰은 조만간 린다 김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16일 "돈을 빌려 가 놓고선 갚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굴욕을 줬다"며 "당시에는 돈 때문에 참았지만 지금은 돈을 돌려받는 것보다도 가해자가 꼭 처벌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린다 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천만원을 빌리기로 하면서 500만원 선이자를 먼저 떼고 4천500만원을 받았다"며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중간에 감정이 나빠져 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호텔방에서 통화는 권 장관이 아니라 권 장군과 한 것"이라며 "호텔방에서 어깨를 한 차례 때린 적은 있지만 무릎을 꿇린 사실은 없고, 정씨에 대해 법적 대응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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