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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늘보원숭이 발견, 열대우림 사는 멸종위기 동물이 왜 주택가에?

수정 2015.11.04 15:33입력 2015.11.04 15:33
부산의 주택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늘보원숭이가 발견됐다. 사진=MBN '뉴스8'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의 주택가 옥상에서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늘보원숭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빨래를 널던 주민에 의해 열대우림에서 사는 늘보원숭이가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옥상에 올라가니 고양이도 아니고 개도 아니고 이상한 동물이 있어 상자에 담아 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발견된 늘보원숭이는 길이 30㎝에 몸무게 2㎏의 암컷으로 포획 당시 건강상에 문제는 없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1급 야생동물인 늘보원숭이는 학술연구 및 공중관람용 등으로는 일부 거래가 가능하지만 개인 간 거래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

이 늘보원숭이는 3일 오후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이송됐다. 포획된 부산 늘보원숭이는 환경부에 멸종위기 동물 발견 신고 절차를 거쳐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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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칼 건네받아 찔렀다"VS 패터슨 "받은 적 없다"
수정 2015.11.04 13:34입력 2015.11.04 12:35
-이태원 살인사건 1회 공판 공소사실 두고 양측 충돌
-피해자 어머니 "18년 전 재판이랑 똑같다…살인자 옆에 있으니 가슴떨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아서 존 패터슨(36)에 대한 1회 공판기일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진범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심리로 열린 패터슨에 대한 1회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패터슨이 공범인 에드워드 리(36)로부터 칼을 넘겨 받아 당시 대학생이었던 대학생 조모씨(당시 22세)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패터슨이 당시 화장실의 대변기가 설치된 칸의 문을 열어 사람이 있는 지를 확인했으며 이후 조씨를 살해했다고 특정했다.

검찰은 패터슨의 진술이 리보다 신빙성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화장실에서의 정황에 대해 리는 소상이 설명하고 있는 반면 패터슨의 진술은 다소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패터슨의 범죄 인도가 알려진 뒤 당시 도입이 안됐던 혈흔에 대한 수사기법을 이용 증거분석을 하는 한편 당시 범행 장소와 똑같은 세트장을 만들어 객관적으로 사건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기소 혐의를 살인으로 특정하고 유기징역 20년에 이를 수 있음을 고지했다.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한 당시 18세 미만인 소년을 사형또는 무기형에 처할 때는 그 형을 20년으로 정하게 돼 있다.

반면 패터슨 측 변호인은 진범은 리라며 패터슨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패터슨 측 변호인 오병준 변호사는 "에드워드가 먼저 칼을 들고 가고 패터슨이 들어간 것은 검찰의 설명대로다"라면서도 "중간에 리가 패터슨에게 지르라고 권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이 사건은 단복 범행이지 공모 관계에서 저지른 것이 아니다"라며 "패터슨은 리를 따라 들어간 것은 리가 평소 마약을 하기 때문에 마약을 보여주는 줄 알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법정에서 패터슨도 "에드워드는 칼을 건네준 적이 없다. 1심 기록을 보면 에드워드는 나이프를 가진 적이 없다고 진술한다"며 "기록을 한번 더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리는 범행 당일 친구를 찾아와 패터슨이 범행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범행 다음날 한강에서 바비큐파티를 열면서 패터슨이 범인이라고 소문을 내고 다녔다"며 "리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숨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 조모씨의 어머니 이모씨는 법정에서 패터슨에게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 죽인 아들 죽인 범인이 옆에 있으니까 가슴이 떨이고 치가 떨려서 말을 못하겠다"면서 "재판에서 최고형. 엄벌에 처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씨는 "앉아서 듣고 있다 보니 18년 전 재판과 똑같다"며 "범인 둘이 서로 미루고 안 죽였다는 데 양심이 있으면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거 진범을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리는 이날 오후 2시 증인으로 출석해 18년 전 상황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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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판매 강세 이어가자"…11월 파격 할인 혜택
수정 2015.11.04 16:28입력 2015.11.04 10:40
현대차, 36개월 무이자 프로모션
기아차, 모닝사면 10년 세금 지원
한국GM, 갤럭시기어 S2 워치 제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달 올해 최대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11월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내놓았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승용차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주요 승용 차종에 대해 '이자부담 ZERO'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엑센트, i30, 벨로스터,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20% 이상) 혜택을 제공한다.

수입차 고객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까지 수입차를 보유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슬란, 제네시스, 에쿠스 및 레저용 차량(RV) 전차종 구매시 50만원을 할인해주며 엑센트, 벨로스터, i30, i40, 제네시스 쿠페를 살 경우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수입차 보유 차종 중 상용 및 특수차종은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이 그랜저(2933만~3758만원)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60만원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지난달 말까지 보유 중인 고객이 엑센트를 구매할 경우에는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초저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에 모닝, K3(쿱 제외), K5, K7, K7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1.5%(36개월), 2.5%(48개월), 3.5%(60개월)의 금리를 적용한다.(선수율 15% 이상, 개인 및 개인 사업자 한정)

또한 모닝 연말 특별 구매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11월 모닝 출고 고객에게 10년 자동차세 80만원을 지원하고 삼성 지펠 아삭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증정한다.

이밖에 K5 하이브리드를 사는 고객에는 정부보조금 지원 100만원에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GM은 '미리 만나는 11월의 크리스마스'를 시행한다. 파격적인 현금할인 및 할부 프로그램 등 올해 최대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12월에 시행되던 큰 폭의 할인을 조기 시행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최근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 구입시 삼성 갤럭시 기어 S2 스마트 워치 스포츠 모델을 제공한다. 현금 혜택을 원하는 경우에는 2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하루 3000원(LS M/T, 48개월 할부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한 '착한 할부' 프로그램을 최초로 시행, 더 넥스트 스파크를 할부로 구매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그밖에 쉐보레 전 모델에 현금 할인폭을 확대하고 초저리 및 무이자 할부를 확대 적용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했다. 최근 출시된 2016년형 크루즈 가솔린은 현금 할인폭을 150만원으로 늘렸다. 소정의 계약금만으로 전액 할부가 가능한 무이자 할부도 시행한다. 2015년형 말리부 가솔린 모델에 180만원의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선수율 15%)를, 알페온에 250만원의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선수율 15%)를 제공한다. 그밖에 아베오에는 5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2.9%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11월 한달간 유류비를 최대 200만원 지원하고 무이자 '밸류박스', 개소세 더블 혜택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QM5 디젤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개소세 인하에 따른 60만원(4WD RE) 할인, 유류비 200만원 지원, 75만원 상당의 아트컬렉션 옵션 등 최대 335만원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M5 디젤 구매시 현금 대신 유럽형 구매 패키지 밸류박스를 이용할 경우 개소세 인하에 따른 최대 60만원의 가격 혜택과 함께 ▲추가 100만원 할인 ▲무이자 할부 ▲5년·10만㎞ 보증하는 전문 차량 관리 프로그램 ▲신차 구입 3년 이내 사고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3년간 운전자 특별 보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QM3를 현금 구매 시 개소세 인하액 최대 47만원과 개소세 더블 혜택 50만원, 관세 인하에 따른 추가 80만원, 15만원 상당의 스키드 세트 무상 제공까지 총 192만원의 가격 혜택을 누린다. QM3를 밸류박스로 구매하면 개소세 인하에 따른 최대 47만원의 가격 혜택, 스키드 세트 무상 제공과 함께 ▲무이자 할부 ▲보증 연장 ▲신차 교환 프로그램 ▲운전자 보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SM7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현금 구매시 유류비 50만원 지원과 트림별로 45만~76만원 상당의 아트컬렉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고급세단의 편안함과 LPG의 경제적 혜택을 갖춘 SM7 LPe는 2000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5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쌍용차도 11월 출고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고객이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할부로 구입하면 4WD 시스템 패키지(4WD 시스템+4WD 전용휠) 장착비용 50%(11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개별소비세 인하 더블 혜택 유류비를 각각 50만원과 70만원 지원한다.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이 할부(할부원금 1000만원, 36개월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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