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0대 한인 엄마, 美 컬럼비아대 기숙사서 투신

수정 2015.09.30 10:30입력 2015.09.30 10:12
컬럼비아대학.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출산한지 4개월 밖에 안된 30대 한국인 엄마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졌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5시쯤 김모(33)씨가 남편(27)의 만류에도 맨해튼 120가의 컬럼비아대 기숙사 건물 6층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김씨는 컬럼비아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남편과 3주전 함께 기숙사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

기숙사 이웃인 에린 롭은 "새벽녘 싸우는 듯한 소리가 나고 비명 소리도 들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경찰은 4개월 전 딸을 출산한 김씨가 우울해 했다는 남편의 말에 따라 산후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내일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지나치게 싸면 의심해라"
수정 2015.09.30 08:30입력 2015.09.30 06:33
.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참여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내일부터 시행
2만6000여 점포 참여…최대 할인율 70%
지나치게 싼 제품은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해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내일(10월1일)부터 시행된다.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가격 할인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7000여개 점포가 참여하며 업체별로 최대 70% 할인까지 이뤄진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200여개 전통시장, 16개 온라인쇼핑몰 등 2만7000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업체별로 가격을 최대 50~70%까지 할인된다. 경품행사와 사은품 확대도 제공된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가 행사에 동참한다.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약 2만5400여개 점포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도 참여한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이 580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에 참여 브랜드 수를 최대한 늘리고 할인율을 높이는 동시에 대형 기획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백화점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을 전액(100%) 돌려주는 행사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에서 아웃도어 특별 행사를 연다. 본점은 다음 달 1∼8일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을 40∼80% 할인해서 판다.

이마트는 1일부터 14일까지(신선식품은 7일까지) 전 점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행사를 열고 한우사골, 밥솥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일부터 7일까지 3000여 가지 우수재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선보인다. '브랜드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슈즈 브랜드 및 지센, 체이스컬트 등 여성ㆍ남성ㆍ유아동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롯데ㆍ신한ㆍ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싼 가격에 혹해 잘못된 상품을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펴본 뒤 쇼핑할 것을 권고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는 좋지 않은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하는 비양심 업자들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은 추천 업체 제품을 노리는 게 좋다고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해외 한국 법인이나 내수 업체 중 그간 소비자의 평가가 좋았고 신뢰도를 쌓아왔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업체의 제품들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한 눈에…공식 홈피 오픈
수정 2015.09.30 16:23입력 2015.09.30 16:22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www.koreablackfriday.org)를 30일 공개했다.

할인행사 참여업체별 주요 행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업체 홈페이지가 링크된다. 업체 자율적으로 상품과 할인율을 결정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과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 업체들의 새로 추가된 할인행사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동참하는 전통시장 200곳에 대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별 소재지를 비롯하여 주요 이벤트 내용을 별도의 세션을 구성해 소개한다.

아울러 5일에는 2차 홈페이지를 열어 참여업체에 대한 평가 등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관련한 소비자의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의견을 제시한 소비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중소 유통업체 이용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행사 이후 매년 정례화를 추진하며 명칭도 소비자와 유통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새롭게 공모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