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또 있다…이번엔 업체명까지 찍혀
수정 2015.08.20 13:24입력 2015.08.20 11:36
워터파크 몰카. 사진=MBC 영상 캡처[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한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실 몰카'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다른 몰카가 퍼지고 있다.
한 매체는 19일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 탈의실과 샤워실에서 촬영된 몰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30분 분량의 해당 몰카 영상은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 탈의실과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에는 워터파크 이름까지 선명하게 찍혔다.
매체는 이 몰카 영상이 8개의 파일로 나눠져 지난 4월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해당 워터파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몰카를 막을 실질적인 대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 용인동부 경찰서는 최근 논란이 된 워터파크 몰카를 수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경찰이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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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북확성기 방송시설 철거하라"
수정 2015.08.21 10:07입력 2015.08.20 19:38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께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고 이는 우리 군 대포병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포탄 20여발을 발사해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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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게차 사고…단순 교통사고 처리? "풀리지 않는 의혹"
수정 2024.07.14 11:02입력 2015.08.20 16:43
사진=JTBC 뉴스 캡처[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청주의 지게차 사고에 대해 경찰이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34)씨가 지게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지게차에 깔려 5미터 가량 끌려가면서 큰 부상을 입었다. 동료가 119에 신고했지만 회사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측은 유족들에게 119 구급대를 돌려보낸 건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채 25분간 방치됐던 이씨는 회사 승합차로 회사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숨졌다.
이씨의 유가족은 "교통사고니까 합의할 생각 있냐고. 이게 단순 교통사고로 보이냐고 최소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어 보이는데 수사 좀 확대해 달라"며 억울해했다.
지방 노동청 역시 사건이 발생 3주가 넘었지만 지게차 운전자와 2명만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산 재를 피하기 위해 119를 돌려보내는 부분 등은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19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작업 중 동료를 치어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김 모(37)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회사 대표와 팀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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