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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에어부산, 항공권 '파격 세일'…최저가 노선은?

수정 2015.07.01 13:40입력 2015.07.01 13:40
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항공사가 나란히 1일부터 초특가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10월 국내선, 일본, 중국, 대만 노선과 11월 대양주, 동남아 노선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구간별 가격(편도 기준)은 10월 인천-홍콩 8만9300원, 인천-웨이하이 5만4700원, 인천-자무스 19만 9100원, 대구-베이징 8만 4100원, 인천-칭다오 5만4700원, 인천-스자좡 10만9100원, 부산-스자좡 11만4100원, 부산-대만 7만4100원이다.

부산-후쿠오카는 5만9700원, 부산-오사카는 7만9700원, 인천-도쿄 10만4700원, 인천-오사카 11만4700원, 인천-후쿠오카 7만4700원, 인천-오키나와 11만4700원, 김포-오사카 10만4700원, 김포-나고야 7만4700원이다.

11월은 인천-하노이 12만6300원, 인천-세부 14만1300원, 인천-괌 14만3300원, 부산-괌 12만3300원, 인천-마닐라 11만1300원, 인천-방콕 15만6300원, 부산-방콕 15만1300원, 인천-사이판 11만9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제주항공이 추천하는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30%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초특가 정기세일 'FLY&SALE'을 실시한다. FLY&SALE의 판매기간은 1일 11시부터 5일 17시까지다.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1일부터 2016년 3월26일까지다.

부산 출발 왕복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 + 유류할증료 + 공항시설사용료)은 ▲일본노선 8만4200원 ▲중국 12만1900원 ▲동남아13만4700원부터 판매된다.

현재 에어부산이 운항중인 국제선 15개 노선 모두 이번 할인행사에 포함된다.

에어부산은 20kg의 무료 수하물 서비스와 무료 기내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타사 대비 동남아 노선의 경우 26만원까지(동남아노선 초과수하물 1kg당 1만3000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하반기 FLY&SALE을 앞두고 에어부산은 웹 서버를 추가로 구매해 성능을 기존 대비 4배 강화해 동시 접속자 2만명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발권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를 확인하면 된다. 다만 행사 항공권은 에어부산 모바일 웹과 앱에서 구매할 수 없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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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공중급유기 후속군수 수주하라”
수정 2015.07.01 09:42입력 2015.07.01 09:42
유럽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 A330 MRTT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 공군이 유럽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 A330 MRTT를 도입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후속군수지원사업 수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공군의 A330 MRTT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을 3년간 제공하기로 계약했으며 앞으로 A330 MRTT의 후속군수지원사업 수주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은 후속군수지원이다. 군이 요구하고 있는 공중급유기 평균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후속군수지원사업이 필수적이다. 에어버스측에서는 이번 공중급유기를 납품하게 되면 창정비권을 한국에 넘겨주기로 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비용 20%, 성능 37.29%, 운영 적합성 31.04%, 절충 교역 및 기타 계약조건 11.67%의 비율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민항기 A330-200은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모두 33대를 운용하는 만큼 민간항공사를 이용한 안정적 창정비나 부품 수급 등 사후 운용유지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에서는 민항기 A330-200의 창정비나 부품수급은 물론 부산에 정비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수주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공중급유기의 후속군수지원사업을 수주할 경우 에어버스로부터 절충교역으로 다양한 기술을 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절충교역이란 외국에서 군사장비나 물자, 용역 등을 구매할 때 판매자인 외국 계약자에게 기술 이전이나 부품 역수출 등 일정한 반대 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을 말한다. 에어버스측은 공중급유기 A330 MRTT의 부품이 민항기 A330-200와 80%이상 일치하는 만큼 필요한 정비기술과 복합소재 생산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중급유기 후속군수지원사업을 수주할 경우 현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의 후속군수지원사업도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급유기는 2018~2019년 매년 2대씩 모두 4대가 도입된다. A330 MRTT는 길이 58.8m, 날개 폭 60.3m로 111t의 유류를 적재하고 43t의 화물도 실을 수 있다. 300명의 병력을 최대 8100㎞ 떨어진 곳까지 수송할 수 있다. A330 MRTT는 영국(14대), 프랑스(12대), 호주(5대), 사우디아라비아(6대) 등 6개국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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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둘러싸고 각 분야 전문의 모인다
수정 2015.07.01 10:40입력 2015.07.01 09:15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다학제 통합진료 시작

▲암 치료를 위해 각 분야의 많은 의사들이 함께 모인다.[사진제공=의학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암 치료를 위해 많은 의사들이 함께 모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 이하 의학원)이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진료에 착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의학원은 개원 초기부터 각 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최적의 암 치료법을 적용해 왔는데 협력 진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의 편의를 위해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마련했다. 다학제 통합진료란 환자가 한 분야 전문가의 진료만 받거나 몇 개의 과를 옮겨 다니며 진료를 받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났다. 내과, 외과를 비롯한 여러 임상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여러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

환자와 보호자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각 분야 전문의들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 방법과 순서를 결정한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병용 유무 등에 대한 최적의 치료 방침을 정한다.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그 실효성이 입증돼 정착된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다학제 통합진료가 시행되고 있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환자의 치료에서 고려할 사항은 병기 뿐 아니라 전신상태, 체력, 스트레스 등이 있고 이에 따라 수술 치료,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순서와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런 상황과 함께 기존 질병이 재발하거나 전이, 합병증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다른 질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최적의 방법을 신속하게 결정해 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학원은 2015년 6월부터 간암과 두경부암의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하고 점차 적용 분야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다학제 통합진료 적용 여부는 주치의의 판단과 환자, 보호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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