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억'소리 나는 럭셔리카에 눈 돌아가네
수정 2025.01.17 07:32입력 2015.04.03 14:16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3일 일반 공개를 시작한 '2015 서울모터쇼'의 볼거리는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차들의 향연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AMG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서브 브랜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완벽함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결합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고급스러운 디자인,S클래스보다 더욱 넓은 실내, 차별화된 개성과 독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최상위 편의 사양 및 인테리어 사양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은 다른 차량과 비교할 수 없는 분위기와 정숙성을 연출하며 새로운 차원의 승차감을 제공한다.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 두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모델이 2억9400만원(부가세 포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 모델이 2억33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브리타 제어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 계약 대수가 이미 200대를 넘어섰다"며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의 출시를 계기로 S-클래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자사의 모든 기술을 집약한 것으로 꼽히는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일반 관람객에게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해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뉴 6시리즈 컨버터블' 등 고가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올해는 BMW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주년 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BMW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BMW의 전세계 8위 시장인 한국 고객의 높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 650i 컨버터블2007년 이후 8년만에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럭셔리카의 대명사 벤틀리는 전세계 300대 한정 판매 모델인 '컨티넨탈 GT3-R',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의 선두주자 '플라잉스퍼 V8', 벤틀리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뮬산'까지 총 세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3-R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마세라티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카'를 공개했다.마세라티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설립자이자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피에리'의 이름을 따왔다. 마세라티의 지난 100년의 영광과 마세라티 미래의 100년을 이어줄 프리미엄 콘셉트카로, 마세라티만의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2+2 쿠페 모델이다. 마세라티는 알피에리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35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신형 '콰트로포르테', 하이포퍼먼스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 스포츠 세단 '기블리 S Q4' 등 7종의 모델을 선보였다. 닛산의 상위 브랜드인 인피니티도 E세그먼트 최초의 롱 휠베이스(축간거리) 모델인 뉴 Q70L을 국내 최초로 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카 앞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차승원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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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변기가 쾌변 방해”…배변 전용 받침대 관심
수정 2015.04.03 11:32입력 2015.04.03 11:32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좌변기가 쾌변을 방해한다.
재래식 변기보다 편리한 좌변기가 실은 배변을 어렵게 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좌변기에 앉은 것보다 쪼그려 앉은 자세가 더 쾌변을 돕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장 중 항문으로 이어지는 직장은 끈 모양인 근육으로 조여진다. 이미지=스쿼티 포티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울송도병원의 전영민 변비클리닉 과장은 “쪼그리고 앉아서 배변을 하면 직장이 좀 더 곧게 펴지기 때문에 변이 빠르고 수월하게 나오고 잔변도 덜 남게 된다”고 설명한다.
반면 좌변기에 앉아 상체를 세우면 직장이 호스가 눌린 것처럼 접힌다. 변이 나올 통로가 막히는 것이다.
상체를 세우고 앉으면 직장이 굽힌 상태가 된다. 상체와 허벅다리의 각도를 좁히면 직장이 곧게 펴진다. 이미지= 스쿼티 포티 독일 의학자 기울리아 엔더스도 책 ‘매력적인 장(腸) 여행’에서 ‘배변의 자세’를 설명한다. 이 책에 따르면 일본에서 조영제를 먹은 사람이 앉은 자세를 여러 가지로 바꾸도록 하면서 촬영해 상체를 곧게 세우면 직장이 접힌다.
그렇다면 화장실에서 좌변기를 떼어내야 하나? 엔더스는 깔개의자를 쓰는 절충안을 내놓는다. 좌변기 앞에 깔개의자를 놓고 두 발을 그 위에 올리고 윗몸을 숙이면 ‘쪼그려 쏴’와 비슷한 자세가 된다.
스쿼티 포티 받침대를 사용하는 모습이런 용도로 제작된 배변 전용 받침대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영국에서 나온 스쿼티 포티(sqautty potty)라는 제품이다. 스쿼티 포티는 좌변기에 앉아서 발을 받침으로써 쪼그려앉은 것과 비슷한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소재에 따라 27~52파운드(약 4만4000~8만5000원)에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티몬에서 한 가지 제품을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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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폭행논란 현장인 고가 오피스텔 경매에 나와
수정 2015.04.03 10:19입력 2015.04.03 09:34
감정가는 21억9000만원…지난해 21억5000만원에 거래
오는 7~8월 경매 진행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진 방송인 서세원·서정희씨의 딸 소유인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 오피스텔 전경.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방송인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폭행논란 현장인 강남구 청담동의 오피스텔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3일 부동산경매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씨 부부의 딸 소유인 청담동 피엔폴루스 10층 1003호가 지난 2월27일 외환은행에 의해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절차가 진행 중이다.
법원이 경매개시 결정이 내린 것으로 실제 경매는 올해 7~8월께에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은 2014년 5월 서세원씨가 서정희씨를 폭행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던 건물이다. 지난해 말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 1㎡당 499만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이다.
경매에 나온 해당 물건은 23층 건물 중 10층에 있으며 전용면적 138.56㎡이다. 감정가는 21억9000만원으로 평가됐다. 같은 크기의 21층이 지난해 12월 21억5000만원, 11층은 8월 19억5000만원에 매매가 됐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은행 대출 이자가 수개월간 연체돼 경매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권리분석에 특별한 하자가 없고 전세권자가 배당을 요구한 만큼 명도의 난이도도 높지 않고,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급 오피스텔인 만큼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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