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2014 나이키 위런서울(NIKE WE RUN SEOUL)'개최
수정 2014.10.26 16:36입력 2014.10.26 16:36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26일 서울 세종로에서 '2014 나이키 위런서울(NIKE WE RUN SEOUL)' 10km 레이스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나이키 위런서울(NIKE WE RUN SEOUL)'은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 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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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해외생산↑…GDP보다 GNI 중요성 커진다"
수정 2014.10.26 12:00입력 2014.10.26 12:00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스마트폰·반도체·디스플레이패널 등 주요 수출품의 해외 현지 생산이 늘면서 국내총생산(GDP)보다는 국민총생산(GNI)이 더 핵심적인 경제실상을 반영하는 통계지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26일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한국은행 인천연수원에서 열린 워크숍 발표에서 "독립체산제 형태의 현지법인이 늘어나면 이들의 수익이 GNI를 키우는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결국 (현재)주지표인 GDP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GNI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독립채산형 현지법인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재고관리·자재구매·제품 생산·판매까지 담당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 기업은 현지법인의 영업활동 결과 발생한 순영업이잉여에 대해 배당(GNI)을 계상하게 된다.
각각 올해 5월과 9월 준공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공장과 LG디스플레이패널 광저우 공장은 독립채산형 현지법인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해외생산은 이외에도 가공무역, 중계무역 형태도 해외현지 생산으로 분류된다. 한은은 특히 이 중에서도 독립채산형 현지법인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중국 가공무역 제한이 심해지고 있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2008년 41.1%에 달했던 중국 가공무역 비중은 2012년 34.8%로 줄었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31.6%로 축소됐다.
한편 가공무역과 중계무역, 독립채산형 현지법인 등을 포괄하는 해외생산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의 해외생산비중은 2003년 4.6%에 불과했던 것이 꾸준히 증가해 2012년 18%까지 늘어났다. 특히 2012년 1분기 기준 스마트폰의 해외생산은 78%에 이르렀다.
정 국장은 "무역의 규모가 아니라 무역을 통해서 누가 돈을 버느냐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되면서 재화가 국경을 움직이는 물리적 기준이 아니라 경제적 이익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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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 가족들 인양 여부 오늘 저녁 결정
수정 2014.10.27 07:01입력 2014.10.26 14:54
26일 저녁 회의 열어 결정...의사 정해지면 27일 오전 발표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26일 저녁 공식 회의를 열어 인양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세월호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 수중 수색을 지속할 것인지 인양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가족들의 생각을 논의하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실종자 가족의 의사를 정확히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인영 여부를 결정하는 의사 결정 정족수에 대해서도 9가족의 3분의 2로 할 것인지, 만장일치로 할 것인지 두 가지 안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질 경우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가족대책위는 지난 23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색의 최후 수단으로써의 인양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후 일부 언론에 의해 총 9가족 중 1~2가족이 인양에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인양을 수용했다, 인양에 전격 합의했다"는 등의 추측성 기사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가족대책위는 "인양 여부가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음에도 잘못된 사실이 확대 재생산돼 명백한 오보를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언론은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구하며 재난보도에 있어 최종적인 공식입장과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정확성’ 과 ‘미디어를 통해 알게될 때의 유가족의 고통에 대한 배려’ 라는 재난보도의 원칙을 지키는 언론 본연의 자세를 다시 한 번 성찰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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