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후2시 '유병언 CCTV' 추가 공개…"언제까지 생존했었나"
수정 2014.08.19 12:23입력 2014.08.19 12:23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주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사진출처 = TV조선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찰, 오후 2시 유병언 CCTV 영상 공개 예정 "5월29일까지 생존"
전남 순천경찰서에 마련된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는 19일 오후 2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생전 마지막 도주 행적이 담긴 CCTV를 공개하고 유 전 회장의 이동경로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영상 판독 결과 유씨가 적어도 지난 5월29일 낮까지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남 순천의 야산에서 유병언 씨의 시신이 발견되기 약 보름 전인 지난 5월29일, 유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검·경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채널A와 TV조선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유 전 회장이 전남 순천 별장을 벗어나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3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지난 5월28일 새벽 3시께 순천시 서면 학구삼거리 부근 CCTV에서 처음 포착된 후, 다음날 오전 11시와 11시30분에 순천시 승주읍 쪽으로 가는 22호선 국도 입구의 슈퍼마켓과 200m 떨어진 한 공장 옆쪽의 이면도로 CCTV에서도 모습이 잡혔다.
경찰이 확보한 CCTV를 토대로 추정해 보면, 유 전 회장은 지난 5월26일 통나무 별장을 벗어난 뒤 계곡을 따라 사흘 동안 이동하며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회장의 사망시점이 지난 5월25일에서 6월2일 사이로 추정되는 가운데 적어도 29일 낮까지는 유씨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미제로 남아있던 유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과 정확한 사망시점이 통나무 별장 주변의 CCTV와 국과수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될 수 있을 지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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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병언 타살흔적 없어…사망시점은 6월 2일 이전 추정"
수정 2014.08.19 15:15입력 2014.08.19 15:02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한 전남 순천 수사본부는 "유 전회장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것이란 증거와 시체가 옮겨졌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가 설치된 전남순천경찰서는 이날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12일 발견된 유 전 회장의 시체에서 발견된 의류와 천 가방을 조사한 결과 "예리한 도구에 의한 의류 손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발에서 마찰의 흔적이 발견했으나 이는 도로보다 산과 같은 곳을 움직인 흔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시점에 대해 "유 전 회장이 6월2일 이전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경찰은 "법 곤충학을 통해 사망시점을 추정해본 결과 6월2일 이전일 확률이 높다"며 "(유 전 회장 사체) 근처에 난 풀과 풀 이삭 상태들을 비교해봤을 때 유 전 회장은 사체 발견 10일~1개월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체가 옮겨진 정황은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신명희씨의 증언등을 토대로 "유 전 회장이 5월23일부터 송치재 별장에 혼자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5월29일 촬영된 폐쇄회로(CC)TV에서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나빠 화면 속 남자가 유 전 회장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이나 증거가 발견돼지 않은 만큼 순천경찰서에 수사 전담팀을 유지하고 수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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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인근 도로까지 균열 '아수라장'
수정 2014.08.19 17:37입력 2014.08.19 17:37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인근 도로까지 균열 '아수라장'
부산지방에 내린 폭우로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흙막이 공사에 사용된 철골 구조물 등이 내려 앉은 것이다.
경찰은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 공사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히 공사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도로까지 균열이 발생해 도로 통행이 제한됐다.
특히 사고 현장 인근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일부 파손돼 부산도시가스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폭우로 터파기 공사로 설치한 흙막이판에 토압과 수압이 가중해 버팀목, 지주 등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큰일 날뻔"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요새 사고가 너무 많아"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어떻게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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