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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정보 유출되자 중국서 보안 강화

수정 2014.05.31 15:50입력 2014.05.31 08:2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아이폰6 디자인에 관한 정보가 중국에서 계속 유출이 되자 애플이 유출자를 찾기 위해 200명의 보안요원들을 고용하고, 중국 정부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30일(현지시간) 유스위치(uswitch)는 애플 전문 블로거로 유명한 소니 딕슨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6에 대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알린 게시물을 인용 보도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아이폰6 모형들의 사진이 유출됐고 4.7인치 아이폰6의 뒷면 케이스 사진도 공개됐다.

정보 유출자들은 아이폰6의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IT관련 언론 혹은 유명 블로거들에게 판매하기도 하는데 애플은 이런 사람들을 잡기 위해 보안요원 2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차세대 제품인 아이폰6는 오는 9월쯤 이전보다 사이즈가 더 커진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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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잠수사 이모씨 사망, 선미절단작업 중 "펑"하는 충격음
수정 2014.05.31 11:22입력 2014.05.31 10:16
▲세월호 잠수사 이모씨 사망.(사진:뉴스와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잠수사 이모씨 사망, 선미절단작업 중 "펑"하는 충격음…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5일째인 30일 오후 2시20분께 사고해역에서 작업 중이던 잠수사 이민섭(44·인천 서구)씨가 의식을 잃어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거뒀다.

이씨는 당시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었고 의식도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오후 2시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3시25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씨는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오후 3시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인호 신경외과 원장은 사망원인에 대해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돼 사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이광욱(53)씨에 이어 또 잠수사가 사망해 안전관리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선체 외판 절단까지 시도하며 속도를 내려던 수색작업은 또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사망한 이씨는 인천 해양수중공사 소속으로 이번 절단작업을 위해 인천의 다른 동료들과 함께 88수중개발에 소속돼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해 현장에 투입됐다.

폭파 전문가인 그는 수중에서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 도중 사고를 당했다. 충격음과 함께 신음소리가 들리자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선에 대기하던 잠수사가 즉시 입수해 2시40분쯤 그를 수면으로 끌어올렸다.

사고대책본부는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사고 후 실종자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대책본부는 또 이씨가 수중 작업하던 부근에서 '펑'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6일 민간 잠수사 이광욱씨도 실종자 구조작업에 투입돼 수중수색 도중 사망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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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10% 넘을까…오늘 투표율이 선거 판세 변수?
수정 2014.05.31 10:38입력 2014.05.31 07:00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4.75%로 집계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10%을 넘을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가 예상 외로 흥행하자 30~31일 사전투표와 6월4일 본 투표를 포함,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국 선거인 4129만6228명 중 196만317명이 투표(4.75%)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지역 투표율이 8.50%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대구(3.38%)였다. 서울(4.27%), 경기(4.04%), 인천(4.47%)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다소 낮았다.

이날 투표율은 지난해 상·하반기 재보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기록(각각 1.71%, 2.14%)을 크게 앞섰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시의 통계를 보면 사전투표 둘째날은 첫날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엔 최종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재보궐 사전투표 둘째날 투표율은 각각 3.07%, 3.31%를 기록했었고, 최종 사전 투표율은 각각 4.78%, 5.45%를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사전투표가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면서 선관위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선관위 측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로 역대 지방선거에서 60%이상 투표율이 나온 적은 아직 없었다"며 "이번에 그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표율 상승세에 여야는 선거에서 새로운 변수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전통적으로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세월호 참사 등으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막판 표심을 결집할 가능성이 있기에 투표율이 높다고 무조건 야당이 유리하리라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그만큼 본 투표에서의 투표율은 저조하게 돼 최종 투표율은 과거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적을 수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에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개인사정으로 6월4일에 투표 할 수 없던 분들이거나, 원래 4일에 투표하려고 했는데 미리 투표한 분들 두 가지 경우"라면서 "단순히 사전투표율이 높았다고 해서 본 투표에서 투표율이 적어질 것인지 높아질 것인지 예측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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