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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각종 이벤트 행사…"넥슨 캐시 3만원"

수정 2024.07.09 23:15입력 2014.01.28 08:22
▲크아 이벤트.(출처: 크레이지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이하 크아)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크아의 새로운 모험'의 이벤트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우선 '유튜브 퍼가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크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한다. 자신의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간단한 감상평과 함께 동영상을 올린다. 이후 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망 댓글란'에 '크아에게 바라는 소망과 영상'을 전파한 주소를 남긴 후 '소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3일이며 당첨자 100명에게 '넥슨 캐시 3만원권'이 증정된다.

이밖에도 '설날 선물 넥슨캐시 받아랏', '알쏭달쏭 프리미엄 쾅쾅', '설날맞이 한정판매', '레벨이 쑥쑥쑥' 등의 각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들은 다음 달 초에 종료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크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다.

크아 이벤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아, 이벤트에 당첨됐으면 좋겠다", "크아, 당장 참여해야지", "크아, 이번 설날은 크아와 함께 보내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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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시 주민번호 대체…4대 금융사 임원 이야기 들어보니
수정 2014.01.28 11:22입력 2014.01.28 11:22

금융거래·주민번호 대안 시스템 마련 "돈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든다"…금융인들 "무리수" 의견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철현 기자, 장준우 기자]정부가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 부문에서 일단 금융과 부동산 거래시를 제외시켰지만 중기 과제로 금융거래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새로운 개인식별 대안을 개발하는 것은 현재 금융사 등에서 운영 중인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막대한 비용은 물론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4대 금융그룹 담당 임원들은 우선적으로 금융실명거래법을 중심으로 전자금융거래법 등 법률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따른 비용과 기간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A은행 부행장은 "개인식별 문제는 단순히 한 금융사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권 전체가 연결돼 있어 모든 시스템 바꾸려면 비용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가뜩이나 수익성이 나빠진 상황에서 비용을 투입해가며 시스템을 바꾸는 건 무리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새로운 개인식별 대안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한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B은행 부행장도 "사회 전반적으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다른 식별번호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면 그에 맞춰 시스템 등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 시간도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다른 식별번호가 마련되면 은행의 전산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변경 작업이 필요하다. 금융실명제법 등 관련법의 정비도 선행돼야 한다.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 식별을 한다면 다른 사람이 내 개인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차단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사 입장에서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것은 식별 방법에 상관없이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

C금융그룹 부사장은 "다른 식별 수단을 도입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라며 "개인정보 수집하는 회사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을 확실히 지키게 하고 그런 역량이 안 되면 수집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개인식별번호를 개발하는 것 보다 해외의 금융거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메일 주소와 사용할 신용카드를 한 번 등록해 놓으면 추가적인 금융거래시 신용카드번호와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다.

D금융그룹 부사장은 "이베이의 인터넷 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개인식별번호를 만들어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기 보다는 기존 운영 중인 금융거래 시스템에서 정보유출을 최대한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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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마리 물고기 죽었는데, 원인도 모른다?
수정 2014.01.28 15:28입력 2014.01.28 12:00

2012년 금강·낙동강 어류 폐사 배경 못 밝혀내

▲지난 2012년 금강 백제보에 배를 드러낸 물고기. 원인이 오리무중이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12년 금강 백제보 인근. 10월17일부터 24일 동안 금강 하류 29㎞에 걸쳐 물고기 6만마리가 물에 둥둥 떴다. 모두 죽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1년이 지난 28일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그 원인조차 모르겠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다양한 원인을 두고 조사를 벌였지만 원인 파악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우선 용존산소 부족 문제. 용존산소의 경우 당시 금강은 측정 자료의 최소값이 7.6㎎/ℓ 이상으로 나타나 산소부족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류가 죽을 가능성이 있는 용존산소 농도의 최소치는 약 2㎎/ℓ 이하이다. 폐사의 원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두 번째 독성. 당시 암모니아 농도 실측치 0.146㎎/ℓ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온과 pH가 고려돼 결정되는 급성과 만성독성 기준(미국 EPA)에 미치지 않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의 적용 급성농도는 2.419㎎/ℓ이다. 암모니아 독성에 의한 폐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됐다.

세 번째 급격한 수온 변화. 당시 금강의 경우 사고기간 중 수온이 5℃ 많이 떨어졌고 저서성 대형무척추 동물의 밀도가 낮게 나타나는 특이사항이 있었다. 그러나 폐사와 직접적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온의 경우 2012년 10월16일 18.8℃에서 10월23일 13.5℃로 7일 만에 5℃ 이상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어류는 수온의 급상승에는 취약한데 수온의 급락에는 내성이 강해 폐사의 원인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네 번째 먹이 부족. 어류의 먹이가 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와 개체밀도가 2009년에 비해 2012년에는 조금 감소했다. 이에 따라 먹이부족을 의심했으나 폐사체의 외관으로 보아 굶주림 현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 밖에 바람에 의한 전도현상, 혼탁수 유입, 조류발생 등 다른 모든 요인에 대해서도 죽은 물고기를 조사했지만 폐사의 원인은 오리무중이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인 규명에 실패하자 "어류폐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폐사체 등 생체 조직(세포)의 단백질 변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데 국립환경과학원은 이에 대한 전문 인력과 분석 장비가 없어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6만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는데 그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은 것이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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