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갤S4 앱 공모전 1위는 '알까기 게임'…상금은?

수정 2013.12.19 11:12입력 2013.12.19 11:12

삼성전자, 1위 닷츠 아웃 상금 20만 달러 포함해 총 80만 달러 지급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4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을 위한 글로벌 앱 공모전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의 수상작을 19일 발표했다.

지난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전 세계 모바일 앱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여러 사용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기능을 활용한 앱을 공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삼성전자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50여 개국의 공모작 중 혁신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10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1위 '닷츠 아웃'을 비롯해 2위 3개, 3위 6개 등 총 10개 앱이다. 해당 개발사는 순위에 따라 각 20만 달러, 10만 달러, 5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상금 외에도 삼성벤처투자의 투자 심사 기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를 비롯한 삼성 개발자 행사에서의 홍보 기회, 삼성전자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위 수상작인 러시아의 닷츠 아웃은 삼성 앱 개발도구를 활용한 알까기 게임이다. 이 밖에도 여러 명이 하나의 문서를 함께 작성할 수 있는 '제로 노트', 채팅에서 7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트랜스 윙', 여러 대의 카메라를 연결해 촬영·편집할 수 있는 '버디 필름' 등 국내 3개 앱도 수상 명단에 올랐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게 삼성의 스마트 기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삼성앱스(www.samsungapps.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4에 이어 갤럭시 노트 대상의 앱 공모전도 진행되며 이달 31일까지 공모전 사이트(www.smartappchallenge.com)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회, 오후 국민연금법 등 77개 법안·결의안 처리
수정 2013.12.19 08:38입력 2013.12.19 08:36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회는 19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77개 법안·결의안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보장을 명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처리된다. 또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과 '한·독 수교 130주년 및 근로자 파독 50주년 기념 양국 우호협력증진 결의안'이 채택된다.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과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UNMISS)' 파견연장 동의안도 통과될 전망이다.

정부가 제출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도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4일은 삼성 공식 휴일, 사장단은 1박2일 '밤샘토론'
수정 2013.12.19 09:11입력 2013.12.19 09:11

지난해 이어 올해도 1박 2일 끝장토론 나서, 녹록치 않은 2014년 준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사장 승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 죽었다고 생각해야죠"라고 답했던 삼성그룹 사장단이 오는 23일과 24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합숙 세미나를 진행한다. 24일은 창립기념일을 대신한 삼성그룹의 공식 휴일(일부 계열사는 제외)이지만 사장단은 머리를 맞대고 끝장토론을 벌이는 것이다.

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수뇌부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은 23~24일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는다.

삼성그룹 사장단들의 경영전략 세미나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정례 행사다. 경영전략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출퇴근에서 1박2일 합숙으로 바뀌었다. 새로 바뀐 사장단들과 함께 합숙하며 동지애도 쌓고 밤을 새가며 끝장 토론을 벌여 보겠다는 것이다.

최 부회장이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경영 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전자, 금융, 화학 등 분야별 전략회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이 내년 거시 경제 전망과 사업 환경 등에 대해 소개 하고 각 계열사 사장들이 내년 사업 환경과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부터는 논의된 사업 방안과 전략 등을 놓고 계열별 사장단들이 조를 이뤄 분임 토론을 시작한다.

올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고민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포화되고 있어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전자계열사 외에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계열사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삼성그룹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 출신 인사들을 금융 계열사로 배치하는 등 전자의 성공 DNA를 계열사로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영전략 세미나에선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들의 체력 높이기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주요 의제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