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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s-5c, 25일 국내 출시…예약판매는 언제?(상보)

수정 2013.10.10 08:08입력 2013.10.09 22:48

이르면 다음주 SKT·KT 예약판매 시작할 듯…국내서도 파격적인 가격 정책 펼칠지 주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오는 25일 국내에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시한다. 한국은 이번에 아이폰 2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국내 출시 시기도 지난해보다 두 달 가까이 빨라졌다.

9일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25일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등 35개국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20일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국에 아이폰을 1차 출시한 데 이어 한국을 2차 출시국에 포함한 것이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SK텔레콤, KT를 통해 출시되며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르면 다음 주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국내에 12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작 아이폰5의 경우 지난해 9월 공개됐지만 한국에서는 12월에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가 큰 편이 아닌 데다 애플 점유율이 낮고, 아이폰5s가 지문인식 기능 부품 수율 문제로 초반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렸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예상보다 빨리 국내에 출시되면서 애플이 아이폰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5%가 되지 않는다. 지난해 아이폰5의 경우 국내 출시 지연으로 신제품 효과가 사라지면서 시장 영향력이 미미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갤럭시 노트 3, LG G2, 베가 노트 등 국내 제조 3사 전략 스마트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이통사가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짜폰에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5s는 프리미엄형으로 크기 4인치·해상도 1136×640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64비트 A7 프로세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은색, 금색, 회색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아이폰5c는 중가형으로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A6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플라스틱 디자인으로 파란색, 흰색, 분홍색, 노란색, 녹색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LTE를 지원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애플 지문인식 되는 아이패드5, 22일 공개할 듯
수정 2013.10.09 09:34입력 2013.10.09 07:50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오는 22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매체 '올싱스디지털'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5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패드5는 이전 모델들보다 좀 더 얇고 가벼워져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모양이 될 것이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 성능도 더 좋아지며 애플의 신형 64비트 A7 칩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패드5 행사가 어디서 열리게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 2012년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던 산 호세의 California Theatre는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의 Town Hall Auditorium이나 샌프란시스코의 Yerba Buena Center 둘 중 한 군데로 예상된다.

한편 다른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패드5는 지난달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5S처럼 터치ID 지문인식 기능과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 추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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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盧 전 대통령, 정상회담 이후 NLL 수호 지시 내려"
수정 2013.10.10 07:50입력 2013.10.09 17:01

민주당 "진실 알면서도 침묵한 김장수, 김관진 부끄러워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존중 및 준수할 것과 NLL 기준으로 '등면적' 원칙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협상 원칙을 승인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노 전 대통령이 NLL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음을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NLL 포기 발언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이 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07) 계획 보고 시 NLL 존중· 준수 원칙하, NLL을 기준으로 ‘등면적’ 원칙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한다는 입장에 따라 회담대책과 협상 방향을 수립하고 노 전 대통령께 보고하였으며,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승인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이후 양측 실무진 간의 협상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NLL 수호를 지시했음을 국방부가 공식 확인 한 것이다.

이는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노 전 대통령이 NLL 문제와 관련해 소신껏 하고 오라고 말했고, 그 결과 소신껏 NLL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발언했던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김 안보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당시 참여정부의 국방장관을 맡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달 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는 "국방부는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07) 계획 보고 시 NLL 존중· 준수 원칙하, NLL을 기준으로 ‘등면적’ 원칙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한다는 입장에 따라 회담대책과 협상 방향을 수립하고 노 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만 밝혔다. 당시 국방부는 "보고 시 어떤 지시나 대화가 있었는지는 아는 바 없으며, 전임 대통령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국방부가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노 전 대통령이 지시 및 승인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2차 답변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승인했음을 확인해준 것이다.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은 국방부의 이 같은 확인에 대해 "이로써 지난 대선에서 국민을 선동하고, 지금까지도 집권 여당의 정쟁의 단골 메뉴가 되고 있는 NLL 포기 발언이 정치적 쇼임이 드러났다"며 "그동안 망자를 모욕하고 국민을 우롱하며 피로 지켜낸 민주와 법치를 스스로 거스른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내리는 즉시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유무 논쟁이 극심한 국론 분열을 조장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을 때, 진실을 알고도 침묵으로 일관한 2007년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지금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지금의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침묵을 통해서 스스로 국가안보를 저해했다"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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