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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안성에 첫 신규분양…롯데캐슬 견본주택 가보니

수정 2013.09.27 13:47입력 2013.09.27 13:47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40여분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안성IC를 통해 평택 용이지구에 들어서면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이 있다.

오픈을 하루 앞둔 26일, 견본주택 안팎에선 현장직원과 인부들이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했다. 주택 유닛은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돼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편리한 견본주택 관람을 위해 내부 통로 및 천장, 벽면 등을 손보는 중이었다.

◆중소형 주택규모의 매머드 단지= 이 아파트는 안성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232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다. 모두 중소형인 전용면적 59~84㎡로만 구성돼 있다. 서권희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 분양사업부 실장은 "2008년 이후 안성지역 첫 신규 분양인데다 요즘 인기가 높은 24~34평형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 평균 분양가를 3.3㎡당 600만원대 후반(확장 포함)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시청과 협의해 최종 분양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금호 어울림'이 발코니 확장을 포함, 800만원대로 책정한 것에 비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뛰어나다.

서권희 실장은 "현재 안성지역은 월세를 구하기도 어려울 만큼 집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올 예정이어서 초대형 단지임에도 충분히 수요가 뒷받침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안성시에는 내년 2월 KCC가 첨단소재공장을 신축한다. 또 신세계그룹이 7월 안성쌍용자동차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자, 엔터테인먼트ㆍ스포츠ㆍ레저기능이 포함된 대형ㆍ복합쇼핑몰을 조성할 예정이다.

◆59㎡에 4베이…특화된 설계 채택= 주택 유닛 내부는 특화된 설계가 돋보였다. 59㎡임에도 불구 4베이와 3.5베이 등의 평면을 갖춘 타입으로 설계됐다. 또 중소형임에도 틈새면적인 74ㆍ77㎡를 선보여 중형처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신평면도 눈에 띈다. 대학생이나 1~2가구의 직장인에게 임대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특화공간도 조성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660㎡ 규모의 단지 내 유치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동해개발AMC가 시행하는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는 안성시의 중심지인 대덕면 신령리에 위치한다. 이곳 주위는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이 가깝고 공도지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앞으로 38번 국도가 통과해 안성중심역과 평택중심역까지 10여분 내외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울 강남과 강동권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및 광역버스와 시외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에 마련, 27일 오픈했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31)691-7030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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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SDS 지분율 11.3%로 올라
수정 2013.09.27 10:50입력 2013.09.27 10:38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SDS가 계열사인 삼성SNS를 흡수합병하기로 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율이 10%를 넘어서게 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12월19일자로 삼성SNS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시스템통합(SI)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정보처리 기술에 관한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통신망 구축과 기업·홈네트워크 및 교통솔루션사업을 하는 삼성SNS와 통합해 중동·중국 시장의 스마트타운사업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624967로 삼성SNS 주식 1주당 삼성SDS 주식 0.4624967주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율은 기존 8.8%에서 11.3%로 높아진다. 이 부회장은 삼성SNS 지분 45.7%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삼성전자의 삼성SDS 지분율은 21.7%에서 22.6%로 소폭 오른다. 삼성전자는 삼성SNS 지분 35.5%를 갖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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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측, 선고공판 당일 변론재개 신청(종합)
수정 2013.09.27 10:22입력 2013.09.27 10:10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항소심 선고공판 당일인 27일 오전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건의 배후인물’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송환되자 추가 심리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법원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지성은 이날 신청서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에 냈다.

최 회장 측은 김 전 고문의 증인신문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공판에서도 최 회장 측은 이 주장을 이어왔다. SK그룹 관계자는 “김 전 고문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있어 핵심 증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변론재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변론재개 여부는 재판부의 판단에 달렸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공판 전, 혹은 공판이 열린 뒤 법정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선고공판은 2시로 예정돼있다.

만약 선고가 미뤄지면 오는 30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최 회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부는 앞선 공판에서 수차례 ‘김원홍 증인신문의 불필요성’을 강조해왔고 선고일정을 변경할 뜻이 없다고 밝힌 터라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판부는 앞서 “더 이상 김원홍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 김원홍이 당장 내일 한국에 온다고 해도 증인으로 채택할 의사가 없다”고까지 말하며 선을 그었다.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증인신문 등을 통해 지금까지 충분히 심리하고 검토했으며 공개된 녹음파일 및 녹취록에서 김 전 고문의 의사가 분명히 전달됐다고 판단했다는 이유에서다.

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된 김 전 고문은 전날인 26일 저녁 대만에서 체포된 뒤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이후 바로 검찰에 신병이 넘어가 자정이 지나서까지 조사를 받았고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SK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가 조사를 맡았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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