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공개] 이통사 "아이폰5S·5C 국내 출시 논의"…출시일은?
수정 2013.09.11 08:43입력 2013.09.11 08:40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프리미엄형 '아이폰5S'와 보급형 '아이폰5C' 2종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가 아이폰 신제품을 모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1일 이통사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아이폰5S 뿐만 아니라 저가형 아이폰5C도 국내 출시하기 위해 애플과 논의하고 있다"며 "일단 아이폰5C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모델은 애플의 스마트폰 전략에 따라 출시 여부가 유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프리미엄형 모델만 내놨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신흥 시장을 겨냥해 보급형 모델도 함께 내놨다. 애플이 아이폰5C를 전 세계에 출시할 지 신흥 시장 위주로 출시할 지와 관련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이통사의 설명이다.
아이폰 신제품의 출시 시기는 연말께다. 애플은 20일 미국, 중국 등 9개국에 아이폰을 정식 출시하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아이폰5의 경우 9월 정식 출시됐지만 초반 물량 공급 부족으로 국내에는 12월에 출시됐다. 애플은 12월까지 100개국에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상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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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공개] 아이폰5S·5C, 아이폰5에서 무엇이 달라졌나
수정 2013.09.11 08:36입력 2013.09.11 08:34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할 때 한 번에 하나씩의 제품을 내놓은 적이 없었다. 아이폰4S의 경우 아이폰4S와 아이폰3GS 가격을 한 단계 떨어뜨려 보급형 수요에 대응했고, 아이폰5 발표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번에 애플은 처음으로 ‘투트랙’ 전략을 들고나왔다. 아이폰5의 후속인 아이폰5S를 통해 하이엔드 라인업을, 다소 가격을 떨어뜨리고 색상을 다양화한 아이폰5C로 로우엔드 라인업을 세웠다. 아이폰5는 단종되며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폰4S가 앞으로 판매된다.
▲ 아이폰5S◆ 더욱 빨라진 아이폰5S = 아이폰5S는 기본적인 외형은 아이폰5와 같다. 다만 색상이 소폭 변경됐고 성능은 대폭 개선됐다. 아이폰5S에는 스마트폰 최초의 64비트 프로세서인 ‘A7’이 탑재됐다. 연산 속도는 ‘A6’를 탑재한 아이폰5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졌고, 2007년 나온 첫 아이폰과 비교해 그래픽 속도는 56배, 연산 속도는 40배 향상됐다.
또 홈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 ‘터치ID’를 적용해 역대 아이폰의 전통적 특징인 물리 홈버튼 모양이 처음으로 바뀌었다. 아이폰의 잠금해제는 물론 콘텐츠 구매나 다운로드를 위해 아이튠즈나 앱스토어 계정에 로그인할 때 일일이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해진다.
색상은 기존 아이폰5에 없었던 ‘골드’ 컬러가 추가됐고, 아이폰5의 블랙 컬러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색상구성이 다소 바뀌었다. 카메라 성능은 큰 변경이 없었지만 듀얼 플래시와 더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 더욱 다채로운 아이폰5C = 아이폰5C는 성능면에서 아이폰5와 유사하다. 아이폰5의 A6 프로세서, 전면 카메라도 그대로다. 다만 외형이 바뀌었다. 후면에 일체형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플라스틱 케이스가 적용돼 예전의 아이폰3GS와 비슷해진 것이다.
아이폰5·아이폰5S같은 모서리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이 적용되지 않아 공정을 간략화하고 원가 부담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발표에 앞서 유출된 영상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은 강도가 높아 동전이나 열쇠 같은 물체에 접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긁힘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께와 무게는 소폭 늘었다. 또 다섯 가지 색상에 여섯 가지 색상의 케이스를 추가 판매해 30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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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공개]애플, 새로운 iOS7 18일 출시…지원 기기는?
수정 2013.09.11 07:35입력 2013.09.11 06:30
아이폰4,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 5세대부터 지원…18일부터 업그레이드 가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이 탑재된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지원 기기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오는 18일 iOS7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iOS7은 이날 발표된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5S', '아이폰5C'가 20일 출시되기 이틀 전인 18일 기존 모델에 업그레이드된다. 지원 대상은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와 아이패드2, 뉴 아이패드,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 이후 제품이다.
iOS7은 아이콘을 실제 사물과 비슷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하는 스큐어모피즘을 버리고 3차원(3D) 효과를 없애 평평하고 단순한 외양과 느낌(look and feel)을 주는 디자인 방식이 적용됐다. 컨트롤 센터가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가 화면 하단에서 컨트롤 센터를 불러와 밝기와 음량 조절, 음악 재생, 에어플레인 모드와 방해 금지 모드, 블루투스, 플래시 기능 등의 각종 설정을 곧바로 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 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에어드롭 기능도 지원하며 카메라, 음성인식기능 시리의 성능이 강화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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