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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찐비트 직장에 가장 친한 친구가 있나요?

    편집자주[찐비트]는 '정현진의 비즈니스트렌드'이자 '진짜 비즈니스트렌드'의 줄임말로, 일(Work)의 변화 트렌드를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운이 좋아야 하는 것 같아." 청년고립24시 기획기사를 본 한 지인은 직장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는 것 자체가 운의 영역인 듯하다고 했다. 30대 중반 여성이자 1인 가구 10년 차 직장인인 그는 기사 속 사례가 꼭 자신과 비슷하다며 스스로 고립돼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

    2024.05.26 08:30

  • 베이징 다이어리 '확실하고 구체적인' 중국

    "중국 기본 경제 시스템을 수호하면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국식 현대화 진전을 방해하는 이념적 개념과 제도적 결함을 단호히 제거해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3일 동부 산둥성 지역을 시찰하는 일정 중 기업인들과 만나서 던진 얘기다. 이 자리에는 중국의 국영 기업과 홍콩 민간 기업, 해외 기업 등 관계자가 모였다고 한다. 기업인들과 직접 만남을 꺼리는 시

    2024.05.26 08:00

  • 뉴욕다이어리 흔들리는 美 흑인 표심…유색인종 파고드는 트럼프

    최근 흑인과 히스패닉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뉴욕주 사우스 브롱스에 1만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보기 위해서다.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에 나선 건 8년만이다. 특히 브롱스는 뉴욕주에서도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흑인, 히스패닉 주민 비율이 90%가 넘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적진(민주당 초강세 지역)' 심장부에 들어간

    2024.05.26 08:00

초동시각

밸류업 vs 공매도, 반대 방향인가

공매도가 다시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공식 석상에서 공매도 재개를 언급했는데 대통령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국 증시(K-증시) ‘밸류업’ 깃발을 들고 분위기 띄우기에 열을 올리는 윤석열 정부가 금감원장의 공매도 재개 발언을 ‘찬물 끼얹기’로 판단한 듯하다. 대통령실은 ‘(공매도 재개는) 금감원장의 개인적인 희망’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금감원장이 뉴욕에서 개

2024.05.24 12:32

기자수첩

반도체 지원책 발표에 말 아끼는 기업들

26조원. 정부가 23일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하겠다고 밝힌 지원액 규모다. 약 46조원에 이르는 올해 서울시 예산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이달 초 정부는 반도체 지원을 위해 10조원가량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 배가 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공식적으로 환영을 표했다. 하지만 업계 내부 이야기를 들을수록 공식 입장과는 다른 속내가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미국, 일본처

2024.05.24 11:33

논단

성장률 제고보다 양극화 심화 주목해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월 전망치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경제 전망치를 2월 2.2%에서 5월 2.6%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도 같은 수치로 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는 근거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4%로 나왔으며, 당초 예상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경제성장률이 고무적임에도 불구하고 몇

2024.05.24 10:53

법조스토리

‘의대증원’ 국민투표라도 해야 하나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 상황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확정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초유의 ‘의대생 집단유급’·‘전문의 미배출’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이 돼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물론 이 순간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제때 수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다. 물리적인 실력 행사가 금지된 법치국가에서

2024.05.24 10:35

시사컬처

버닝썬은 끝나지 않았다

BBC뉴스코리아에서 다소 긴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제목에 주목하자. 넷플릭스 시리즈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굳이 부제까지 달아 사이비 종교 피해자들을 주목한 것처럼 BBC 다큐멘터리는 폭로자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내용이 꽤 충격적이다. 오랜 기간 수많은 취재와 보도가 이뤄진 사건임에도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수위를 낮춰 인용

2024.05.24 10:22

시시비비

밥 주는 아파트서 엿본 초고령화 사회의 해법

‘밥 주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으로 고급화했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호텔식 레스토랑까지 들여다 놓은 아파트들이다. 저렴한 가격에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아파트 내 호텔식 식사 서비스는 2017년 5월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국내에 발을 들였다. 이후 강남·용산 등 서울 주요 부촌에 도입됐다. 최근에는 인천(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등 서울 경계 너머에도

2024.05.24 09:39

장은수의 책으로 읽는 세계

뇌 단련으로 지력 향상?…책상물림 이제 그만

책상물림이라는 말이 있다.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는 건 많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른이 될 때까지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서 교과서만 열심히 파던 사람, 몸으로 두루두루 사회를 체험하지 못한 채 머릿속으로만 세상을 익힌 샌님들이다.책상물림들은 인간이란 이성보다 늘 감정이 앞서는 존재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서 실제 상황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복잡미묘한 갈등이나 윤리적인 딜레

2024.05.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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