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의 얼굴에 있는 멍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현지에서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경찰에 자수한 이후 "아들의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후지TV, FNN 등은 70대 남성 A씨가 50대 아들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3일 오후 1시경 지바현 후나바시시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일본에서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A씨.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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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2~3차례 찔렀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에게 그만 맞고 싶었다. 더는 폭력을 견딜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다음 날인 4일 오전 9시 30분경 A씨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눈 주변과 코 주변에 짙은 멍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특히 오른쪽 눈은 심하게 부어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장기간 아들인 B씨의 폭행에 시달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갈등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해당 사건을 접한 많은 일본 누리꾼이 "아버지가 아닌 아들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며 A씨를 옹호했다. 누리꾼은 "아버지가 무죄다", "너무 끔찍해서 볼 수 없다", "감옥이 차라리 안전하겠다", "아버지는 정당방위로 무죄다", "얼굴에 있는 피멍만 봐도 그가 얼마나 고통 속에서 시달렸는지 알 수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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