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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누리호 2차 발사 지켜본 시민들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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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누리호 2차 발사 지켜본 시민들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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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와 ~ 올라간다!" , "날아가자!", "성공하자!"


21일 오후 4시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KSLV-II)가 발사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1차 발사가 실패한 후 약 8개월 만에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에서 모인 시민들은 대형 TV를 통해 발사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기원했다.


누리호가 카운트다운을 마치고 발사되는 순간, 몇몇 시민이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이후 누리호는 1단, 2단, 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 등 과정을 지나 위성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했다.


시민들은 이번 2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재민(21) 씨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보며 우리나라 항공우주 기술이 잘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다)”라며 “세계7대 우주 강국을 목표로 나아간다고 하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제적 위상도 올라가 뿌듯하다”고 감격했다.


김병현(26) 씨는 “그간 우리나라가 독자적 기술로 쏘아올렸던 로켓이 대부분 실패했다”라면서 “(이번 성공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석(21) 씨는 “1차 발사 때는 엔진연소 문제로 궤도도 틀어지고 실패했는데, (2차 발사가) 성공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연구진에 대한) 존경심이 든다”라면서 “수십 년 뒤에는 우리나라 항공기술도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종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은 오후 5시 8분경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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