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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에오스 레드' 사전예약 호조…게임사업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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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에오스 레드' 사전예약 호조…게임사업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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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만화사업 부분은 연평균 20%이상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모바일 게임이 나올 예정인데 예상대로만 된다면 게임사업 부분도 큰 폭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미스터 블루 데이 시즌1' 기업설명회(IR)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스터블루는 2002년 11월 설립된 만화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웹툰 전문 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9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억7400만원으로 17.1% 증가한 수치다.


미스터블루는 현재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에오스 레드'는 PC 온라인게임 '에오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그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2년 넘게 개발을 했고 오는 8~9월에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전예약 목표는 보수적으로 31만명을 잡았는데 전날 기준으로 이미 84%이상이 신청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부분의 만화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조 대표는 "만화 쪽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연평균 20%이상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스터블루의 강점을 저작권을 확보하는데 투자를 많이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작품에서 나오는 수익 대부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가 또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신무협 웹툰이다. 미스터블루는 오렌지스튜디오를 설립해 현재 무협작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1기 12명, 2기 10여명으로해서 총 20여명의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무협만화의 경우 독자 층이 40~50대로 좀 올드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라며 "젊은 작가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각의 무협만화를 창작해 20~30대의 젊은 층들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렌지스튜디오에서 작가를 양성하는 역할은 야설록 작가가 맡고있다. 야설록 작가는 150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 인물이다. 무협만화 쪽에서는 황성, 사마달, 하승남 작가 등과 4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다. 야설록 작가는 "오렌지스튜디오의 작가들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젊은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무협이 가지고 있는 경륜을 합쳐 무협장르만이 가지고 있는 명품으로의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스터블루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작품이 해외로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고 미스터블루 플랫폼 자체의 가입자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올해 미스터블루 플랫폼 가입자의 숫자가 55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사 내부적으로는 1000만명까지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로 수출되는 작품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부분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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