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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해외 중심 성장 지속…"경쟁은 이제 시작"
최종수정 2020.01.24 15:03기사입력 2020.01.24 15:03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4억6000만달러 기록

넷플릭스, 해외 중심 성장 지속…"경쟁은 이제 시작"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넷플릭스의 해외 중심 성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30.6%, 112.5%나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338.3% 증가한 5억9000만달러를 보였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애플 TV+와 디즈니+가 출시된 이후 경쟁 서비스로의 가입자 이탈이 예상됐으나, 4분기 전체 유료 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며 "미국 내에서는 42만3000명의 가입자 증가에 그쳤으나, 해외 순증가입자가 833만3000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캐나다 지역에서는 ARPU가 전분기보다 1.1%, 전년 동기보다는 17.2% 상승하면서 북미 지역의 스트리밍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늘었다. 특히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트리밍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2.5%, 31.6%, 51.1% 증가했다.

해외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 1분기 얼터드 카본(Altered Carbon), 킹덤(Kingdom), 나르코스(Narcos) 등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고, 해외 가입자 비중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ARPU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 톱라인 성장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본격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 서비스인 HBO MAX, 피콕(Peacock) 등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따른 미국 가입자 이탈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경쟁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해외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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