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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까지도 실적 전망 우울한 LG디스플레이
최종수정 2019.10.19 08:08기사입력 2019.10.19 08:08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LCD패널 가격 급락으로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415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도 구구조정 변수까지 맞물려 적자 확대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권성률 연구원은 "LCD패널 가격과 구조조정 변수로 실적은 크게 부진할 것"이라면서 "POLED는 해외 전략 고객으로 일단 진입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안정적인 수율 확보에는 보다 많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도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5조660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동기(-2820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406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실확대 원인으로는 3분기 LCD패널 가격이 사이즈를 가리지 않고 두 자리수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광저우 8.5세대 라인과 파주 E6 POLED 라인이 가동되면서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점(전분기 대비 약 2600억원 증가 추정)도 손익에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4분기에도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IT부문의 계절적 성장과 모바일 OLED 매출 증가로 4분기 매출은 6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적자폭은 5000억원대로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따라 2019년 연간 영업적자 폭은 1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LCD TV 패널 가격이 캐시코스트 이하까지 하락했고, LG와 삼성의 라인 가동 중단과 중국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이 예상돼 가격 하락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OLED 실적은 TV와 모바일 양쪽 모두에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내년 감가상각비가 올해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0년 매출액은 2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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