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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온라인 회의서 '월드컵 격년 개최' 찬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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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온라인 회의서 '월드컵 격년 개최' 찬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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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최근 월드컵 격년 개최안의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KFA는 정 회장이 204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협회와 FIFA 평의회 위원이 참석하는 온라인 서밋 회의에서 월드컵 격년 개최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서밋에서 "월드컵 격년제를 포함한 경기 일정의 변화는 더 많은 사람이 축구를 즐기고 선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처음으로 월드컵 격년 개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현재 확정된 FIFA 주요 대회·경기 일정은 여자는 2023년, 남자는 2024년에 끝난다.


FIFA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이끄는 글로벌축구발전팀을 앞세워 현재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 개최 주기를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벵거는 서밋에서 월드컵 격년 개최를 뼈대로 각 대륙컵 등 경기 일정에 대거 변화를 주면 선수들의 이동 거리를 줄이고 휴식 시간도 더 많이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48개 팀이 참가하는 U-17(17세 이하) 대회, 격년으로 24개 팀이 참가하는 U-20 대회를 여는 등 각급 청소년 대회 체계를 바꾸는 방안도 제시했다.


질 엘리스 여자축구 기술자문은 여자월드컵과 여자 대륙별 대회 개최 빈도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 격년 개최에 대해 "FIFA는 글로벌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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