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드론 이용해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22억 절감

경기도가 매년 드론을 활용해 각종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드론을 적극 활용해 22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각종 도정 정책업무 추진 과정에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해 22억30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사업지 관리 192건(31.7%) ▲문화재 112건(18.5%) ▲심의자료 76건(12.6%) ▲불법단속 76건(12.6%) ▲지적분야 75건(12.4%) ▲홍보자료 74건(12.2%) 등 총 605건의 사업에 드론을 투입해 22억3000만원의 예산을 줄였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앞서 2018년 5월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드론 촬영 전담부서로 지정해 도정 업무를 위한 드론 영상을 직접 촬영 및 편집해 제공하고 있다.

드론 영상의 용역단가는 일반 동영상의 경우 건당 100만원, 3차원 영상(정사 영상)은 건당 545만원이다.

오창선 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올해도 도시재생사업, 3기 신도시 사업지 관리, 재난 및 재해상황 등에 드론 영상을 제공해 도정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부서의 신속한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