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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또 상승폭 축소…"대출규제에 상승 피로감"

수정 2021.10.14 15:18입력 2021.10.14 14:00

부동산원 10월 둘째주 아파트값 동향
서울 등 수도권 모두 집값 상승폭 줄어
전셋값도 다소 주춤…대출규제 영향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와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모두 축소했다. 정부의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집값이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도 퍼지면서 매수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역시 오름폭은 소폭 줄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주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0.32% 올라 전주(0.34%)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 8월 중순부터 5주 연속 0.40%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지만 최근 0.36%→0.34%→0.32%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17%로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인기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 축소와 그동안의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0.26%)와 마포구(0.26%)의 상승폭이 컸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던 노원구(0.22%)는 중계동과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폭은 줄었다. 강남구(0.23%), 송파구(0.22%), 서초구(0.21%), 강동구(0.17%) 등 강남4구도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했다.

인천(0.44%→0.42%)과 경기도(0.41%→0.39%)도 오름세가 주춤했다. 인천 연수구(0.52%)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선학동과 개발 기대감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많이 올랐다. 계양구(0.50%), 부평구(0.44%)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0.75%)가 저가 인식이 있는 누읍·양산동 신축 위주로 급등했고 교통 개선 기대감이 큰 안성시(0.62%), 이천시(0.55%) 등도 상승폭이 컸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셋값도 대부분 지난주에 비해선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0.14%→0.13%)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하면서 폭은 축소했다. 마포구(0.18%), 서대문구(0.18%), 종로구(0.17%), 강동구(0.16%) 등이 비교적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동작구(0.17%)와 영등포구(0.15%) 등도 여전히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올라 전주(0.30%)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도(0.28%→0.27%)는 대체로 전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양주시(0.59%)는 덕계·덕정동 역세권 및 광사·만송·삼숭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고잔·원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시흥시(0.49%)와 안성시(0.47%), 이천시(0.43%)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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